※ 청대(淸代) 화가 변수민(邊壽民)의 <노안도(蘆雁圖)> 경편(鏡片)
淺水平沙落雁群 蕭蕭蘆花已斜曛
放他空闊無矰繳 不遣驚飛入斷雲
(천수평사낙안군 소소노화이사훈
방타공활무증작 불견경비입단운)
얕은 물가 편평한 모래에 기러기 떼 내려앉고
쓸쓸한 갈꽃에 어느 새 어스름이 네리네
화살 없는 드넓은 하늘에 기러기 놓아 보내니
조각구름 속으로 놀라 날아들지 않네
☞ 변수민(邊壽民), <노안도(蘆雁圖)> 경편(鏡片) 화제(畵題)
- 斜曛: 저녁 무렵 비스듬히 비치는 햇빛(斜暈)
- 矰繳: 짧은 화살(오늬와 시위를 잡아매고 쏘는 화살)
- 斷雲: 여러 조각으로 끊어진 듯이 떠있는 구름
※ 변수민(邊壽民)의 <蘆雁圖> 수권(手卷) (1730年作)
※ 변수민(邊壽民)의 <蘆雁圖> 手卷
※ 변수민(邊壽民)의 <蘆雁圖> 鏡片 (1744年作)
※ 변수민(邊壽民)의 <蘆雁圖> 사병(四屛)
※ 변수민(邊壽民)의 <蘆雁圖>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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