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어류에 관해서는 국내외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해왔따. 일찍이 자산 정약전 선생도 흑산도 근해에 서식하는 어류의 생태를 자산어보 에 기록한 바 있다. 한국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어종은 870여종에 이르며 앞으로도 계속 발견될 것이다. 체신부에서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어류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바로 아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앞으로 수년간 계속 어류시리즈 우표를 발행할 예정인데 우선 첫번째로 다음과 같이 2종의 우표를 발행한다. 1. 각시붕어 우리나라 특산어로서 낙동강과 남부지방 하천에 분포한다. 흐름이 느린 하천 가장자리의 수초가 무성한 진흙물바닥과 연못에 서식한다. 옆에서 본 모양은 마름모꼴이거나 계란형으로 길이가 35 , 49㎜ 정도이다 2. 돛새치 우리나라 중남부와 제주도 근해, 일본 큐슈근해및 대만 근해에 분포한다. 빛깔은 암청색이고 옆구리에는 코발트색의 둥근 반점이 줄지어 있다. 등지느러미는 마치 돛과 같이 생겼고, 길이는 3,000㎜내외이며 몸무게는 60㎏이 넘는다. 돛과 같은 큰 등지느러미를 수면위에 내놓고 여러마리가 함께 어울려 다닌다. 발행일1985-05-30
체신부에서는 85년도에 이어 어류시리즈 둘째묶음으로 다음 4종의 우표를 발행한다. 1.어름치 우리나라 특산어로 청평천과 회양에서 채집되었으며 최근 양구 수입천에서 서식하고 있음이 새로이 발견된 바 있다. 몸은 비교적 크고 주둥이가 둥글며 몸표면에 흑점이 있고, 꼬리에 화살촉 모양의 흑점이 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몸길이는 250㎜에 달한다. 2.은어 아시아 동북의 온대지방 하천으로 올라오는 일년생어로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대만,중국 일대에 분포한다. 몸빛깔은 어두운 청록색을 띤 회색으로 배쪽에 이를수록 빛깔이 엷어진다. 몸길이는 700㎜ 정도이며 꼬리지느러미가 발달되어 있다. 3.정어리 우리나라 동해안 일대 및 남서연해에 분포한다. 몸빛깔은 등쪽이 암청색이며 옆구리와 배쪽은 은백색이다. 몸길이는 250㎜정도이다. 4.귀상어 우리나라 남해 특히 부산, 목포, 제주도 등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일본의 북해도 이남부해 및 동태평양, 대서양 및 인도양의 온대, 열대지방에도 분포한다. 몸은 정자(丁字)모양을 하고 있으며 몸빛깔은 회청색이다. 가슴지느러미가 큰것이 이색적이며 몸길이는 4,000㎜ 정도까지 이른다. 발행일1986-07-25
체신부에서는 어류시리즈 세째묶음으로 다음 4종의 우표를 발행한다. 1.참중고기(Cham-jung-go-gi) 등지느러미와 꼬리에 흑색대가 있어 다른 종과 구별되며 몸빛은 등쪽이 암록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이다. 옆구리 중앙에는 긴 암색의 세로띠가 있고 몸 후반부에 가서 분명해진다. 우리나라 특산어로서 낙동강, 섬진강에 많고 하천의 밝은 곳에서 살며 만 3년에 완전 성숙하고 몸길이는 100mm정도에 달한다. 2. 쉬리(Swi-ri) 몸빛은 등쪽이 검고 머리의 윗부분은 갈색, 배쪽이 청백색이다. 옆구리의 옆줄 부분에는 폭넓은 노란색 때가 세로로 그어져 있고 그 등의 언저리는 등황색이다. 우리나라 특산어로서 한강, 금강, 섬진강 등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하천의 중류 및 상류의 물이 맑고 돌이 많은 곳에 떼지어 살고 몸길이는 100-150mm정도에 달한다. 3.산갈치(Oar fish) 몸 모양이 갈치와 비슷하고 심하게 측편(側偏)되어 띠모양으로 길게 늘어져 있다. 몸빛은 은색바탕에 흑색무늬가 산재하여 있고 지느러미는 모두 담홍색이다. 산갈치는 진귀한 심해산(深海産) 물고기로서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인도양 및 동부태평양에 분포한다. 몸길이는 5,500mm정도에 달한다. 4. 쥐가오리(Devil-ray) 몸빛은 회색이며 붉은 빛을 띠고 있다. 주둥이는 짧고 폭이 넓으며 머리에는 머리지느러미가 귀모양으로 양쪽에 나와 있다. 이빨은 아주 작으며 평탄하고 많은 줄을 지어 나 있다. 꼬리부분의 등지느러미 뒤쪽에는 톱니를 가진 가시가 있으며, 몸길이는 2,500mm정도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목포, 제주도 남쪽에 분포되어 있다. 발행일1987-07-25
체신부에서는 87년도에 이어 어류시리즈 넷째묶음으로 다음 4종의 우표를 발행합니다. 1.돌돔(Oplegnathus fasciatus) 우리나라 남부 이남 연해(야수, 부산, 제주도) 및 일본의 전연안, 남중국 연해에 분포하고 있으며 겉모양은 몸높이가 몹시 높으며 측편되어 있다. 2.수수미꾸리(Cobitis multifasciata) 우리나라 낙동강 수계에서 밖에는 발견되지 않았고, 우리나라 특산어로서 그 분포의 범위가 매우 좁다. 맑은 물의 얕은 자갈밭의 돌틈에서 살며 동작이 민첩하고 6월경에 산란을 한다. 3. 자가사리(Liobagrus mediadiposalis)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여러하천(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대화강)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특산어종이다. 맑은 흐름의 자갈사이에서 살며 5,6월경에 산란을 한다. 4. 철갑둥어(Moocentris japonicus) 난해성 어족으로서 우리나라 남부해에 분포하고 필리핀, 남아프리카 연해에도 분포한다. 바다밑에서 떼를 지어서 살고 있으며 밤에는 빛을 낸다. 발행일1989-09-30
체신부에서는 '89년도에 이어 어류시리즈 다섯째묶음으로 다음 4종의 우표를 발행합니다. 1. 군 평 선 이 온대성어로써 우리나라 중부이남 연해 (다도해, 특히 여수근해)에 분포하며 일본남부, 중국해에도 분포한다. 몸은 긴 타원형으로 측편되어 있으며 옆구리에 나있는 5줄의 흑색의 가로띠가 특색이다. 2. 복 섬 우리나라 동남부(원산, 부산, 제주도) 및 일본 중남부 등지에 분포한다. 산란기는 5∼6월경으로 많은 무리를 지어 작은 돌틈에 산란한다. 복어중에서 하천에 가장 잘 올라오며 오래 머무르진 않는다. 3. 산 천 어 우리나라 북부의 동해로 흐르는 하천(특히주을천부근)의 하류부근에 분포한다. 일본 캄차카, 알라스카, 쿠릴열도, 북미서해 및 안부수계에도 분포해있다. 4. 흰줄납줄개 낙동강(본류와 지류, 밀양강), 섬진강, 만경강, 금강 및 한강 등지에 분포하고 중국 중남부, 타이완, 일본의 중부이서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산란기는 5∼6월경, 산란수는 34개 정도이며 다른 종과 혼서하는 때가 많다. 발행일1990-07-02
체신부에서는 '90년도에 이어 어류시리즈 여섯번째 묶음으로 다음 4종의 우표를 발행합니다. 1.배가사리 몸에 비해 등지느러미가 크고 빛깔은 등쪽후반이 창갈색이고 중앙에는 분명하지 않은 암색 띠가 있다. 우리나라 대동강, 한강 및 금강에 분포하고 맑은물의 모래밑 또는 모래자갈 밑바닥의 규조와 녹조류 등을 먹고 산다. 2.긴물개 길이는 10cm가량이며 몸이 가늘고 길다. 빛깔은 등쪽이 거무스레하고 배쪽은 흰빛에 가깝다. 머리는 작은편이고 입수염이 아주 짧아서 작은 돌기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연못이나 늪의 가장자리 얕은곳에서 살며 5,6월경에 물가의 수초에 산란한다. 우리날 서남부하천 및 중부이남하천 및 중부이남하천에 분포한다. 3.준벤자리 몸은 기타원형이고 빛깔은 회청색에 복부는 연한 빛이다. 옆구리에 4줄의 회흑색 띠가 있다. 길이는 30cm 정도이고 우리나라 중남부연안해 및 동지나해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4. 동백가자미 몸은 기타원형이고 눈은 몸 외쪽에 있다. 빛깔은 갈색으로 암색점 또는 윤(輪)이 있다. 수심 100m내외의 해저에 서식하며 우리나라 남부해 등지에 분포한다. 발행일1991-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