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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디스커버리 채널’서 방송된 환생 이야기

감효전(甘曉典) 2012. 5. 24. 08:44

▲ 환생에 관한 강력한 증거들이 존재하고 있다.

[시사중국]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채널인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은 자연,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루면서 전 세계 140여 개 나라에 방송하고 있다. 여기서 소개하는 이야기는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전생: 환생에 관하여(Past Lives - Stories Of Reincarnation)’ 중에서 선택한 것이다.

 

사람이 사망한 후 어떤 일이 발생할까? 다시 환생할까? 답은 아마 자신의 전생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을 것이다. 전생의 기억에 관한 사례를 연구하는 미국 버지니아 대학은 지난 40여 년 동안 전생의 일을 생생히 기억하는 어린이 사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

 

줄곧 이 방면의 자료를 수집해 온 아동심리학자 짐 터커(Jim Tucker)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가 조사한 사례는 일반적으로 전생의 삶을 자발적으로 이야기하는 어린이였다. 많은 경우 이런 아이들은 2,3세부터 전생에 대해 중얼거리기 시작했으며 5,6세까지 이런 현상을 지속해왔다. 지난 40년간 우리는 2,700개가 넘는 이런 사례를 수집해왔다. 이런 사례는 세계 곳곳마다 있었는데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유럽, 미국 등에서도 모두 찾을 수 있었다. 우리가 연구에서 얻은 증거는 마땅히 윤회의 가능성을 진지한 태도로 접근해야 함을 분명히 말해주고 있다.”

 

다음에는 디스커버리에서 방영된 전생을 기억하고 있는 두 아이의 이야기이다.

 

나의 전생은 외할아버지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살고 있는 이안(Ian)은 올해 5살이며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다. 어느 날 장난꾸러기인 이안을 어머니 마리아(Mariah)가 때리려 하자 뜻밖에 이렇게 말했다. “사실 엄마가 어린아이였을 때 내가 엄마의 아버지였어요. 그때 나는 엄마를 때리지 않았어요.” 마리아는 깜짝 놀랐다. 그러나 아들은 자신이 이전에 마리아의 아버지이고 경찰관이었으며 상점에서 나쁜 사람을 만나 총에 맞아 죽었다고 반복해서 말했다. 그는 또 어머니의 어릴 적 일들을 많이 말했다.

 

▲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살고 있는 이안(디스커버리)
예를 들면 그녀가 어렸을 때 아버지는 검은 색과 흰 색 두 마리 고양이를 길렀는데 검은 것은 마니아, 흰 것은 보스턴이라 불렀다. 한 번은 이안이 어머니에게 말했다. “엄마, 엄마가 어렸을 적에 나는 엄마의 아버지였고 그때 내 고양이 이름은 뭐였죠?” 마리아가 “마니아?”라고 대답하자 그가 말했다. “아니, 흰 고양이 이름이요?” 마리아가 “보스턴”이라 대답했다. 이안이 이어서 말했다. “나는 늘 보스(Bos)라고 불렀죠. 맞죠?” 어머니는 그때 더욱 놀랐다. 아들은 두 마리 고양이와 그 색깔까지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양이에 대한 아버지의 애칭까지 알고 있었다. 이안에게 갈수록 유사한 일이 많이 발생하자 마리아는 아들이 바로 아버지가 환생한 것을 믿게 됐다.

 

프로그램 제작팀에서 취재할 때 마리아는 매우 특별한 단서를 이야기했다. 이안이 태어나서 6시간 쯤 되었을 때 선천적 심장병이 있어 수술을 해야 했다. 의사는 이안이 선천성 폐동맥판 발육부진 때문에 우측 심장 발육이 나빠졌다고 말했다.

 

마리아는 아버지를 회상하며 말했다. 아버지는 뉴욕시 경찰이었다. 이안이 태어나기 1년 전에 마리아 아버지는 전자기기 판매체인점인 ‘라디오 색(Radio Shack)’에서 강도의 총에 맞아 순직했다. 터커 박사와 마리아는 부친의 부검 보고서에 총에 맞아 폐동맥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했는데 바로 이안이 선천적으로 앓은 그 폐동맥이었다. 터커 박사는 사실 이러한 현상은 많은 전생 기록에 나타나며 태어날 때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는 질병이나 결함도 모두 전생의 상처 혹은 의외의 사고와 관련된다고 했다.

 

촬영 기자가 취재할 때 5세 되는 이안은 그네에 앉아 어머니에게 말했다. “나는 다시 오지 않으려 했으나 하느님이 나를 엄마에게 보냈어요.”

 

“내 집은 여기가 아니예요”

 

아이슬란드대학교 심리학 교수 엘렌더 하랄드손(Erlendur Haraldsson)은 스리랑카에서 전생의 기억을 갖고 있는 많은 어린이들을 연구했다. 그는 심리학 실험과 통계 데이터를 근거로 이런 아이들이 비록 동년배 어린이에 비해 활용 어휘량이 많고 지적발달도 약간 앞섰으나 그들의 심리적 특징은 일반 어린이에 비해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한 가지 예외적인 차이라면 그들이 일반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를 앓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증상은 사람이 중대한 충격이나 압박을 받았을 때 심리상태가 균형을 잃어 생성된 후유증을 말한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태어나서 그런 일을 겪은 적이 없었다. 하랄드손 교수는 그들의 전생 기억 속에 사망한 경험이 떠올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조성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스리랑카에 살고 있는 디룩시(디스커버리)
하랄드손 교수는 촬영팀에게 스리랑카에서 매우 드라마틱한 사례를 제공해주었다. 촬영팀과 하랄드손 교수는 감파 지역의 작은 마을 비양고다(Veyangoda)에 있는 니싼카(Nissanka)씨 집을 방문했다. 이들 부부에게는 디룩시(Dilukshi)라는 딸이 있었다. 어머니는 디룩시가 2살도 채 되지 않아 자신이 니싼카 집안의 아이가 아니라고 끊임없이 말했다며, 자신의 ‘진짜 집’은 담불라(Dambulla, 비양고다에서 40km 정도 떨어진 스리랑카 중부 마을)에 있다고 했다. 아버지 니싼카 씨는 그녀를 불당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 보냈다. 그러자 딸은 “저의 유치원은 다른 곳에 있어요”라고 말했다. 식사 전이나 잠자기 전에 아이는 여전히 ‘진짜 집’에 대해 중얼거렸다. 부모는 장난으로 여기고 믿지 않았다. 그러나 딸은 계속해서 그 집과 생활을 아주 세세하게 이야기 할 뿐만 아니라 전에 사용한 옷, 가구, 재산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다. 또 자신이 물가에서 놀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뒤에서 밀어 익사했고 그래서 이곳에 왔다고 했다. 딸은 그 강과 주변의 경치에 관해 상세한 부분까지 똑똑히 기억했다.

 

니싼카 부부는 디룩시가 끊임없이 ‘진짜 집’을 찾으려는 욕구를 막을 수 없자 결국 그들은 부득이 ‘진짜 집’이 위치한 담불라의 불교 사원을 찾아 아이의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 같은 같은 집을 찾을 수 없었으며 그들의 이야기는 현지 신문에 소개됐다. 며칠 후 니싼카 집에 담불라의 한 마을에서 보낸 편지 한 통이 날아왔다. 보낸 이는 다마다사 라나퉁가(Dharmadasa Ranatunga)였는데 신문에 보도된 디룩시 사망 이야기는 자신의 사망한 딸 시로미(Shiromi)와 일치하며 강가 주위 경관도 똑같다고 했다. 라나퉁가도 디룩시를 만나보고 싶어 했다.

 

디룩시는 부모와 함께 다시 담불라를 찾아갔다. 마을에 이르기도 전에 디룩시는 흥분되어 마을의 각종 모습을 묘사했고 심지어는 운전기사에게 어떻게 ‘집’을 찾아가는지 안내까지 했다. 딸은 지금까지 이곳에 온 적이 없었기에 부모는 너무나도 놀랐다. 디룩시는 전생의 부모와 형제자매를 만났다. 그녀는 두 생을 거쳐 다시 상봉했는데 만나는 순간 땅에 엎드려 대성통곡했다. 부모도 희비가 교차되었고 옆에 있는 사람도 모두 감동했다. 디룩시는 자신이 전에 사용한 물건과 주변 이웃을 기억해냈다. 하랄드손 교수는 그녀가 이 집에서 성격도 변했고 원래의 우울함도 없어졌으며 더는 구속받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이곳에서 그녀는 더욱 자유로운 것 같았다.

 

디룩시는 하랄드손 교수와 함께 전생 중에 익사한 곳을 찾아갔다. 작은 강가에 큰 바위가 하나 있고 이곳에서 아이들은 늘 즐겁게 놀았다. 디룩시는 자신이 전생에 바로 이곳에서 빠져죽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사례를 통해 과학자들이 반드시 윤회나 환생이 진실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환생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가? 영혼은 정말로 존재하는가? 이러한 것은 우리의 현실 생활에 또 어떤 의의가 있는가? 이는 사람마다 발굴해내고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2&category=11&page=2&no=1751

출처 : 시사중국
글쓴이 : 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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