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스크랩] 오줌(요로법)이란 무엇인가?

감효전(甘曉典) 2012. 4. 3. 08:37

자신이나 타인의 소변을 받아 마시거나 기타 다양한 방법으로 신체 내부와 외부에 이용하여 건강을 촉진 유지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처음 듣는 사람은 소변을 마신다는 말에 깜짝 놀랄 수도 있지만 이 방법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천 년 동안 이용되고 있는 민간요법이다.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했고 또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효과가 사실상 입증된 방법이다.

 

메소포타미아의 바빌론인과 수메르인들은 소변의 색깔, 농도, 색조를 보고 병을 진단했고, 고대 인도인들은 소변의 맛을 보고 당뇨병 유무를 판단했다. 5000년 전 산스크리트어로 쓰여진 다마르 탄트라에는 소변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고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다는 주장까지 기재되어 있다.

 

소변을 치료에 이용한 사실은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에도 기록이 남아 있고 현대의학이 하느님같이 받들고 있는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나 고대 로마의 의사인 플리니의 저서에도 기록되어 있다. 고대 로마인들은 소변의 약효를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도시국가마다 광장에 큰 소변통을 비치해 두고 시민들이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이를 유익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여기에 세계의 중심으로 자부하는 문명국가인 중국이 빠질 수가 없다. 장중경이 쓴 상한론에는 100가지 유용한 처방이 수록되어 있는데 상당수가 18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다. 상한론에는 소변을 약초와 함께 사용하면 약효가 강화된다는 기록이 있어, 고대 중국에서도 소변이 질병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으로 이용된 것을 짐작할 수 있다.

 

16세기 영국의 최고 가는 의사는 로버트 레코드로 에드워드 6세 국왕과 매리 1세 여왕의 주치의였는데 수학에도 뛰어나서 여러 권의 책을 썼고, 1547년에는 “의술의 요강”이란 의학 교과서를 썼다. 그 책에서 소변과 맥박이 진단수단으로 의술에 꼭 필요하고, 따라서 소변을 어떻게 받아 연구하고 해석하는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환자의 소변을 요강에 받아내는 일을 매우 중시해서 어떻게 환자의 소변을 받아야 하는지 자세하게 그 절차까지 기록하고 있다. 예를 들면 환자들이 소변을 다른 용기에 받아서 요강에 부으면 안되고 막바로 요강에 받아야 한다는 식이다. 무척 꼼꼼한 사람으로 놀랍게도 그가 처음으로 이퀄 사인(=) 즉 등호를 사용했다.

 

그런데 그 책을 16세기의 영국 의사들이 신주처럼 모셨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환자의 소변만 보고도 무슨 병인지 척 알아맞혀야 의사로서 행세할 수가 있었고 따라서 당시 영국의 의사들의 상징물은 청진기나 메스가 아니라 바로 요강이었는데 그 분야에 관한 한 레코드가 최고가는 권위자였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소변은 너무나 좋은 것으로 인식이 되어, “아침에 소변을 보다가 발에 몇 방울 흘리면 모든 불운을 막아준다”는 속언이 생길 정도였다.

 

그런데 이는 영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유럽 전부가 그러했다. 즉 7세기에 동로마 제국의 프로토스파타리오스란 사람이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와 갈렌의 어록을 수집해서 책을 썼고 10세기에 유태인 이삭이 그의 책을 보강했고 1200년 경에 프랑스의 피에르 질이 중세의 소변진단법의 정수를 발췌하여 라틴어로 352줄을 써서 정리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소변진단법이 의술의 기본으로 완전히 정착되었고 그 후 14~17세기에 유럽에서는

소변진단법에 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서 논문과 책이 쏟아져 나오게 되었다.

 

그러니 서양의 중세에 의기양양 말을 타고 요강을 들고 가는 사람은 십중팔구 의사였다. 한마디로 고대에서 중세에 이르기까지 소변은 가장 핵심적인 일부분이었다. 그러나 현대의학이 등장하면서 소변은 역사의 뒷간으로 쫓겨나 버린다. 그 후 천덕꾸러기로 갖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1996년 인도에서 다시 역사의 전면으로 컴백하게 된다.

 

1996년 제1차 요로법 세계회의가 인도의 판짐에서 개최되었는데 17개국에서 약 600명의 전문가가 참석해서 3일 동안 5000년의 역사를 가진 요로법에 관해 연구결과와 경험담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이로써 지난 100년 동안 푸대접은 받든 요로법이 다시 각광을 받게 되었다.

 

1999년에는 독일의 게르스펠트에서 제2차 요로법 세계회의가 개최되었는데 4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250명이 참가해서 4일간 발표와 토론을 했다. 그 회의에 우리나라의 미생물학자 한분이 참석해서 독특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 내용은 돼지의 소변을 받아 발효 정화한 후 도로 먹이면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지며 돈육의 품질과 맛이 좋아지는데, 그렇게 키워보니 3대가 지나자 A급 돈육생산율이 75%나 되었는데 물만 먹인 돼지는 그런 양질의 돈육생산율이 불과 10%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제주도의 소위 똥돼지 사육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생각된다.

 

허나 요로법이란 소변을 신체 내부와 외부에 이용해서 돈 안들이고 건강을 촉진 유지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인 점을 고려하면 무언가 핀트가 어긋나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생각된다.

 

2003년에는 브라질의 벨로 호리존테에서 제 3차 요로법 세계회의가 개최되었고 40개국에서 740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과학자, 의사, 요로법 치료사, 요로법으로 불치의 병을 고친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을 했다.

 

제 4차 요로법 세계회의는 2007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의 강국희 교수가 세계요로법협회 회장직을 맡아 그 일을 조직하고 추진하고 있다. 좋은 싫든  우리나라도 요로법 역사에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과연 지린내 나는 소변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 무슨 과학적인 근거가 있을까? 이런 의문을 풀기 위해서는 우선 소변에 대해 뭔가 좀 알아야 된다. 소변은 간에서 독소가 제거된 혈액을 신장이란 필터로 걸러낸 것이다. 따라서 요도나 신장에 염증이 없는 한 아주 깨끗하다. 절대로 유해한 노폐물은 아니고 단지 인체가 당장 필요가 없어서 배출하는 물질이며 95%는 물, 2.5%는 요소, 나머지 2.5%는 각종 미네랄, 비타민, 호르몬, 효소로 구성되어 있다. 혈액의 부산물로 인체의 노폐물이 조금은 들어있지만 독성은 없다. 또 인체 내의 모든 문제와 이상에 관한 완전한 정보가 입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요로법 옹호자들은 소변이 인체에 가장 좋은 약이라고 찬양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필수 영양소, 비타민, 호르몬, 효소, 중요한 항체가 들어 있는데 그게 다른 방법으로는 도저히 흉내낼 수도 없고 구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1996년에 발간된 “요로법 :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란 책에서 미국의 의사인 바트넷은 소변 속에는 수천 가지 생화학 물질이 들어 있는데 현재까지 과학자들이 연구한 것은 200가지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녀는 요로법에 관한 논문만 800개가 되고 또 양수의 주성분이 소변이기 때문에 인간들은 모두 태어나기 전에 소변을 마셨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실제로 임상연구를 해 본 바로는 소변 속에는 인체의 작용을 반영하는 수천 가지 중요한 화학물질과 영양소가 들어 있고, 그런 것을 재사용하면 천연 백신, 항균제, 항바이러스제, 항암제로 작용하고 또 호르몬의 균형을 잡아주고 알레르기를 완화시켜 준다고 한다. 그런 연구는 이미 100년 전에도 수 없이 이루어졌고, 다른 방법이 없을 때는 요로법이 건강을 회복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흔히 이용되었다.

 

이스라엘 의사로 이론의학 연구소 편집인인 엘더는 요로법을 암을 치료하는 일종의 새로운 면역요법으로 생각하고 있다. 암세포는 여러 가지 항원을 분비하는데 그 중 일부가 소변에 들어 있어서 암환자가 자신의 소변을 마시면 암에 대한 항체가 생겨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즉 소변이 장 내의 림프계통에 종양 항원을 제공해주고 이 항원에 대항하기 위해 항체가 생산되고 그런 항체가 혈관을 통해 순환하면서 종양과 암세포를 찾아 공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고, 이미 오래 전부터 요로법은 피부, 자궁경부, 폐, 눈, 유방, 간의 암을 치료하는데 이용되어 왔다. 요로법 옹호자들은 소변이 약 175가지 병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고 만병통치약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소변에 대해 과학적인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1954년에 미국 의학협회지에 기고한 스미드의 논문에 의하면 유기혼합물질 중 소변에 관해 연구한 논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정도이다. 일단 소변에 관한 기존의 연구를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1947년에 영국 의학잡지에 기고한 “료로법”이란 논문에서 의사인 플레쉬는 소변은 안전하고 탁월한 천연 백신으로 간염, 백일해, 천식, 꽃가루병, 두드러기, 편두통, 장기능 장애들을 포함한 많은 질별을 치료하며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는 것이 밝혀졌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소변을 이용해서 암을 치료한 경우도 상당수 있다. 이 방면의 선구자는 그리스의 내과의학 교수인 다노풀로스이다. 1945년에 소변이 강력한 항암물질인 것을 밝혀냈다. 그는 1969년에 간암 환자 10명과 간에 암이 전이된 암환자 8명에게 요소를 매일 2.0-2.5그램씩 4-6번 복용시켜 치료해 본 결과, 평균 생존기간이 26.5개월로 예상 생존기간보다 5배나 늘어났다. 그 실험에서 간의 3분의 1이상에 암이 퍼진 환자는 제외시켰다.  또 4명의 환자는 요소로 치료받아 건강이 좋아지자 요소 복용을 중단했고 그 후 사망했다. 그는 암세포가 물을 싫어하는 물질의 덩어리(소수성 결합)로 둘러싸여 있고 그로 인해 백혈구가 암을 인식할 수가 없어서 공격을 하지 못하는데 요소가 그런 방해물질의 덩어리를 분해시켜 버린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이게 사실이라면 소변은 암을 치료하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 그는 요소로 간암 환자를 치료해서 성과를 거두자 많은 진행암 환자까지 치료해서 좋은 성과를 올렸다.  매일 45그램의 요소를 6등분해서 40일간 환자에게 복용시켰고 그 후에는 20그램을 3등분해서 2년간 복용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는 자신의 치료 경험을 정리해서 1984년에 영국의 저명한 의학잡지인 랜싯에 “요소 복용에 의한 간암의 퇴행” 이란 글을 투고했다. 그러나 그 글이 발표되면서 그리스 의료계에서 왕따를 당해 교수직을 잃게 되어 부득이 은퇴하게 되었다.

 

다노풀로스가 사용한 용량보다 더 많이 먹으면 더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다. 그러나 요소가 값이 싸지만 그런 돈까지 허비할 필요가 없다. 우리 소변 속에 요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변 속에는 요소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고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갖가지 유용한 물질까지 가득 들어 있다. 보물덩어리와 같다.

 

일본 도쿄대학의 소에다교수가 1968년에 난치성 난소암을 소변 추출물로 치료해서 완쾌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소변 속에 강력한 항암물질이 들어 있다는 주장을 재확인해 주고 있다.

 

독일의 암 전문의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고 세포독성 항암약품인 시클로포스파미드를 개발한 한스 니퍼(1928~ 1998)가 1994년에 타운센드 통신이란 월간잡지에 기고한 글을 보면 이미 1975년부터 임상 종양학자들은 암환자나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은 흔히 혈중 요소 수치가 낮은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요소의 정상적인 혈중농도는 1데시리터(100cc)당 약 37밀리그램인데 이 수치보다 훨씬 더 높으면 신장이 손상되고, 반대로 수치가 너무 낮으면 장기적으로 더 큰 문제가 생긴다. 즉 이 수치가 17밀리그램보다 낮은 경우

다발성 종양이 생기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혈중 요소의 농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암 종양이 생기고 전이가 일어나는 빈도가 매우 높다는 것으로 이는 소변의 주성분인 요소가 피 속에 적으면 암이 생기고 전이가 일어난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요소가 암에 효과가 있고 특히 간암이나 뇌 암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결코 무시할 수가 없다.

 

H-11 프레퍼레이션은 1930년대에 런던의 제임스 톰슨교수가 개발한 항암제로 소변에서 추출한 폴리펩티드의 일종으로 임상 실험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또 2차대전 중 영국에서 말기 암 환자 243명을 치료해 본 결과

40%가 회복되었다고 한다. H-11 프레퍼레이션은 지금도 영국의 스탠더드 실험실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다.

 

미국의 베일러 의과대학의 교수 출신인 버진스키가 1970년대 중반에 소변에서 분리한 아티니오플라스톤은 H-11과 유사한 물질로 그는 이 물질로 휴스턴에서 30년 이상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는데 특히 뇌 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1977년부터 1998년까지 2500명이 넘는 말기 암 환자들을 치료했는데 1982년에 하루 치료비가 180불이었으나 그 후 1달에 4000불로 조정되었고 지금은 훨씬 더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1996년에 요명징은 일본의 의사인 사노 카마타로가 편집한 “기적적인 요로법” 제 7권을 읽은 후 소변에서 CDA-11란 암 치료제를 개발했는데 이 치료제는 현재 중국의 합비영생제약 유한공사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소변 속에는 요소 이외에도 많은 다른 항암물질들이 들어 있다. 과학자들이 밝힌 항암성분이 최소한 15가지는 된다. 특히 아침 첫 소변 속에는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이란 호르몬이 들어 있는데 수면을 조절하고 암과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로 이미 과학적인 검증을 거쳤다. 진시황이 갈망하던 장생불로초의 현대판인 멜라토닌은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미 10년 전인 1995년에 매상고가 아스피린을 추월했다.

 

허나 그걸 구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 갈 필요는 없다. 아침에 일어나자 말자 화장실에 가면 간단히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변의 주성분인 요소는 암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도 효과가 있고 또 면역체계까지 강화시켜 준다. 

요소는 장에서 분해되면 암모니아가 되는데 그 중 일부가 간으로 가서 요소와 글루타민으로 변하는데,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민은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12년 뉴욕의 의사인 던컨은 소변을 피하주사로 주입해서 비뇨기 염증을 치료했다. 1962년에 하바드 의과대학의 러너와 연구진은 임상연구잡지에 기고한 “정상적인 인간의 소변에 들어 있는 소아마비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항체”란 논문에서 감염이 된 사람의 소변 속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디프테리아, 폐렴, 소아마비, 텝토스피라, 살모넬라균에 대한 항체가 발견되었다고 밝히고 있어 요로법 옹호자들의 주장의 일부를 과학적으로 확인해주고 있다.

 

1993년에는 신단위란 잡지에 기고한 논문에서 벨기에의 드코와 연구진은 분비이상 증후군 환자를 6년 이상 치료한 사례를 보고하고 있는데 매일 요소 30그램을 복용시켜 아무런 부작용 없이 치료했다고 한다.

 

소변 속에는 효소도  많이 들어있고 그 중 하나가 유로키나제인데 혈전 용해제로 관상동맥 폐색에 효과가 있어

약품으로 개발되어 팔리고 있다. 미국의 Enzymes of america란 회사는 특수필터를 제작해서 자회사인 “이동식 요강”이란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1만개의 이동식 화장실에 설치한 모든 남자용 소변기에 이 특수 필터를 장착해서 소변에 함유된 약효가 강한 단백질을 수집하고 있다. 그렇게 수집한 소변 성분은 세계적인 제약회사들에게 공급되고 제약회사들은 유로키나제란 약품을 만들어 1년에 5억불이 넘는 매상고를 올리고 있다. 도랑치고 가재 잡는 격이다. 어쨌든 소변에는 동맥경화증, 심장마비, 폐색전에 효과가 있는 물질도 들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스위스의 세로노 실험실이란 세계적인 제약회사는 폐경기가 지난 수녀들의 소변에서 성선 자극 호르몬을 추출해서 불임치료제인 페르고날이란 약품을 생산해서 매년 9억불을 벌어들이고 있다. 어쨌든 세계적인 제약회사들이

지린내 나는 소변의 성분으로 각종 약품을 만들어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고 그래서 각 제약회사 실험실에서는

소변의 특정 성분을 추출해서 신약을 개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사정을 알고 보면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또 가만히 내용을 들여다보면 소변의 약효가 문자 그대로 무궁무진한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 몸속에는 최고가는 약방이 있다는 요로법 전문가들의 주장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특별히 소변을 구하기 힘든 경우 동물 오줌도 사용한다.

 

프레마린은 폐경이나 자궁절제로 인한 호르몬 결핍증을 치료하는 제품으로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고

현재 미국에서만 900만 명이 넘는 여성들이 사용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에 있는 약 500개의 말 사육장에서 사육되는 약 5만 마리의 암말에서 원료를 생산하는데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사육장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헌데 지나치게 에스트로겐을 많이 복용하게 되면 역효과가 생긴다. 프레마린을 장기간 복용하면 2년 안에 자궁암 발병률이 400% 증가하고 7년간 복용하면 140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요소는 합성해서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아주 싸고, 피부에 효과가 있어 페이스 크림, 주름살 제거 크림, 스킨 케어 제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 항균, 항바이러스, 항 곰팡이 물질로 제약회사에서 생산하는 각종 연고나 크림의 원료로도 이용된다.

 

또 요소 2% 용액은 바르거나 스프레이로 뿌려서 상처를 치료하는 데 이용되고 있고, 러시아에서는 농도를 더 진하게 해서 무좀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18세기에 프랑스의 포병들은 대포 옆에 소변을 1통 필수품으로 비치했다. 포를 쏘다가 손을 데이면 즉시 소변 속에 손을 담그면 통증이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2차대전 중 독일과 영국의 의사들은 약품이 부족하면 소변으로 상처를 살균해서 상처가 빨리 회복하게 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소변의 약효에 대해 특이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 1991년에 “자기 요로법의 기적”이란 책을 출간한 나카오 료이찌(1912~2002)교수는 일본에서 최고 가는 요로법 권위자였는데, 그의 주장에 의하면 소변 속에는 인체의 질병에 관한 모든 정보가 들어있고 마시면 목에 있는 센서가 이 정보를 분석해서 뇌에 전달하고 뇌는 면역체계를 작동시켜 질병을 치료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광, 요도, 신장에도 암이 생기는 사실을 고려하면 소변 자체가 암세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소변을 마셔서 목구멍을 통과하게 되면 암 세포의 성장이 줄어들고 암이 사라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소변을 마시지 말고 입가심만 해도 마시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했다. 그러나 소변으로 가글한 직후 물로 또 입가심을 하면 효과가 없다고 한다. 즉 소변을 아주 소량만 먹어도 뇌에 인체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마시는 양은 중요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이 가설은 소변이 질병을 치료하는 여러 가지 메커니즘 중 한 가지만 규명한 것으로 생각되고 따라서 필자는 이런 견해를 받아들일 수가 없다.

 

요로법은 면역체계를 작동시켜 질병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피를 정화하고 위장 벽을 청소하고 유독한 점액을 분해하고 가벼운 하제나 이뇨제로 작용해서 인체의 독소를 제거하는 여러 가지 다른 중요한 효과도 발휘하기 때문이다. 또 마시는 소변의 양도 질병을 치료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나카오교수는 항균, 항암 효과가 있는 프로 폴리스를 소변에 섞어서 마시면 암에 더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직접적인 경험에서 얻은 매우 유용한 정보로 생각된다.

 

백신은 1796년에 최초로 개발되었다. 영국의 제너는 런던에서 교육을 받고 군의관으로 근무한 후 시골에서 의사로 일생을 보낸 사람인데 1796년에 우두 바이러스를 접종해서 치명적인 천연두에 면역성을 갖는 백신을 개발했고, 백신이란 용어도 라틴어로 소를 의미하는 vacca란 단어를 이용해서 그가 만들었다.

 

오늘날에는 백신이란 단어가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 한 가지 예를 들면 병원균인 미생물이 약화되거나 죽은 것을 이용해서 면역반응을 촉진시켜 감염을 방지하거나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것이라는 정의를 내리기도 한다.

 

소변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소량씩 함유되어 있고 일종의 천연 백신도 미량 들어 있으며 또 독소까지 들어 있지만

그 양이 너무 적어서 인체에 해를 끼칠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만약 자신의 소변을 컵에 받아 눈 딱 감고 마셔 버린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그 소변은 소화기관으로 들어가는데 그 곳에 도착하면 소변 속에 함유된 각종 성분이 골고루 종류별로 분류되어

유용한 성분은 재활용되어 각기 제 갈 곳을 찾아가지만 독소는 퇴짜를 당해 장 속에 그냥 그대로 머물러 있게 된다. 이런 독소의 양이 조금씩 쌓여 너무 많아지면 장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밖으로 밀어 내버리는데 그렇게 되면 독소도 결장에 쌓여 있던 배설물과 함께 배출되어 버린다. 결과적으로 이 독소는 우리 인체를 자극해서 대청소 작업을 하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물질이 되는 것이다.

 

소변은 따지고 보면 혈액의 부산물인데 그 소변을 다시 먹어 재순환시키면 새로 배출되는 소변은 결과적으로 신장에서 한번 더 걸러지게 되니 그만큼 더 깨끗해지게 된다. 그런데 소변이 더 깨끗해지면 피도 그만큼 더 깨끗해진다. 또 피가 깨끗해지면 소변도 그만큼 더 깨끗해진다. 결국 자신의 소변을 받아 마시면 마실수록 결과적으로 피를 더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를 얻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장도 갈수록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얻게 된다. 실제로 소변을 매일 계속해서 마시면  그 색깔과 맛이 갈수록 맑아지고 담백해진다. 따라서 소변이 흐리고 냄새가 나쁜 경우에도 며칠만 마시면 맑아진다.

 

또 소변에 함유된 미량의 독소는 우리 몸에 일종의 예방접종을 해서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주는 일도 한다. 즉 이들 독소가 항원으로 작용해서 인체가 특정한 병에 대해 반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부분의 백신은 질병을 일으키는 병균을 약화시키거나 죽인 것으로 일종의 독소인데 이런 독소를 이용해서 그 질병에 대해 인체가 면역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로 백신요법이다. 그런데 바로 소변 속에 함유된 독소가 이런 백신 기능을 발휘하여 인체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치료를 하게 도와주는 것이다.

 

세상 이치란 오묘한 것이다. 독이 약이 될 수 있고 약이 독이 될 수가 있다. 독과 약이 만나고 독과 약의 한계가 모호하게 된다. 범인은 이를 구분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진정한 의사란 약과 독을 정확히 구별할 줄 알고 때로는 과감하게 독을 사용해서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면역체계가 하는 중요한 일은 병으로 인해 생기는 병든 물질이나 불필요한 물질을 인체로부터 제거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런 물질이 건강한 세포에 도달하면 백혈구의 활동이 증가해서 제거하게 되고 그 결과 환자는 회복을 하게 된다. 이런 현상을 자기 접종이라 하는 데 이는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스스로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런 이유로 자신의 소변을 마시는 것은 일종의 자기 접종으로 볼 수가 있다. 

 

환언하면 질병으로 생기는 물질을 포함해서 인체가 제거한 어떤 물질을 인체에 소량 재투입하면, 그 물질이 장이나 피부를 통해 혈관으로 재흡수가 되어 면역 체계가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요약하면 자신의 소변을 받아 마시면 자신의 몸에 딱 맞도록 주문 생산한 백신을 주입하는 것이 된다.

 

또 이렇게 자신의 소변을 받아 마셔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요로법이라 하며,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천년 동안 이용되고 있는 민간요법이다. 소변의 주성분인 요소는 다량으로 복용해도 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1958년에 북미 외과임상이란 잡지에 기고한 제이비드의 논문에 의하면 1kg당 100~600mg의 요소를 환자들에게 매일 사용하여 길게는 수개월 동안 치료를 해보았으나 부작용도 없고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즉 체중이 60kg인 사람이 매일 6~36그램의 요소를 몇 달 동안 먹어도 전혀 이상이 없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1975년에 프리박사가 쓴 “임상실험 실습의 요분석”이란 책에는 보통 정상적인 사람이 하루에 배설하는

소변에 함유된 요소의 양은 24.5그램이라 밝히고 있어서, 요단식을 하는 환자가 매일 자신의 소변을 모두 마셔도 아무런 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요로법은 건강한 사람이 건강을 유지 개선하기 위해 실시할 수도 있고, 질병이 있는 사람은 치료의 일부로 이용할 수도 있다.

 

요로법은 기본적인 방법은 있으나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변형하고 조정해서 실시할 수가 있다. 시간도 돈도 들지 않고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요단식은 사전에 충분한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 옮긴 글 -

출처 : 면리장침999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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