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고서화(古書畵)

[스크랩] 壬午年作品(2002년)

감효전(甘曉典) 2012. 3. 17. 12:37

임오년 작품| ♣한시해설
blue sky 조회 137 |추천 0 | 2005.06.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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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작품 목록   1, 서울의 여러아우에게     2. 수심자양    3,이조년 선생시    4. 마산시민 휘호  5, 녹수청산  6, 최잔고목  7, 은산선생님 8,충남 서예대전  9,운암선생님댁에서  10,소품헌점씩  11. words_flash_new.gif경남서예대전  12, words_flash_new.gif경남서예대전 13, words_flash_new.gif사구게 14 words_flash_new.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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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여러 아우에게

             寄洛中諸弟(기락중제제)

                             권변 선생시

    

     春到江南客未回 山茶落盡野梅開

    林扉寂寞無人管 烟鎖溪邊舊釣臺

 

    춘도강남객미회 산차락진야매개

    임비적막무인관 연쇄계변구조대

 

    봄이 와도 강남의 나그네는 돌아가지 못하나니

    동백꽃은 다지고 들 매화가 피었네

    숲 속의 사립문은 적막해 맡은 사람이 없고

    연기는 시냇가의 옛 낚시터에 잠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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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서예대전(2001년)

受心資養氣

韻事會春初

試筆神仙域

豪光滿太虛

 

수심자양기

운사회춘초

시필신선역

호광만태허

 

마음을 수습하여 호연지기를 길러보고

운치 있는 일은 초봄에 만나 이룬다

신선지역에서 붓을 휘둘러보니

붓빛이 하늘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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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예 대전

  이조년 선생시()

爲報栽花更莫加  數盈於百不須과

雪梅霜菊淸標外  浪紫浮紅也漫多

 

위보재화갱막가  수영어백불수과

설매상국청표외  낭자부홍야만다

 

알리노니 꽃을 심을 때는 자꾸 욕심을 내지 말고

그 가지 수는 부디 백을 넘기지 마셔요

눈 속의 매화 서리 국화 그 청초한 풍채 외는

헛된 자주 빛과 덧없는 붉은 빛은 부질없는 많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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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題 : 甲山客 

** 作者 : 鄭欽之(고려우왕-조선세종의 文臣)

綠水靑山幾萬里(녹수청산기만리)오.

<綠水靑山(녹수청산)이 얼마나인가?>

雲烟掩靄有無中(운연엄애유무중)이라.

<구름에 덮여 보이지 않네.>

居民但有知耕鑿(거민단유지경착)하니.

<사람들 다만 農事(농사)짓고 사는데,>

淳朴依然太古風(순박의연태고풍)이라.

<淳朴(순박)하기 太古(태고)와 같네.>

 

* 甲山(갑산) - 地名

* 幾萬里(기만리) - 끝없다. 멀다.

* 掩靄(엄애) - 어둡게 가리고 있음.

* 耕鑿(경착) - 밭을 갈고 샘을 파서 근심없이 사는 모습. 堯王(요왕) 때의 擊壤歌(에서 나온 말).

* 依然(의연) - 그전과 같음.

 

[참고] 起句(기구)의 끝 글자

<海東詩選>에는 '里'로 나와 있으나, 曺斗鉉선생의 <漢詩의 理解(韓國篇)>에서는 '重'으로 되어 있다.

'里'로 쓴 것은 <海東詩選>을 따랐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重'은 '中, 風'과 같은 韻通(운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韻字(운자-重,中,風)인 것으로 摘示(적시)하고 있다.

('重'은 '冬'자 운통, '中, 風'은 '東'자 운통)

아마도 '里(리)'를 '重(중)으로 착각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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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도 서도민출품작전

   전시 : 부산 문화 회관전    

   일시 :  5월 마지막 토요일--->

 

 

   大梅禪師 詩

催殘枯木倚寒林     幾度逢春不變心

樵童遇之猶不顧      人那得苦推尋

 

최잔고목의한림   기도봉춘불변심

초동우지유불고   영인나득고추심

 

못 생긴 마른 등걸 응달에 누었으니

봄이 와도 요 모양 요 꼴

나무꾼도 못 본체 지나가는데

목수가 가져간들 무엇에 쓰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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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정
글쓴이 : 동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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