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작품 목록 1, 서울의 여러아우에게 2. 수심자양 3,이조년 선생시 4. 마산시민 휘호 5, 녹수청산 6, 최잔고목 7, 은산선생님 8,충남 서예대전 9,운암선생님댁에서 10,소품헌점씩 11. 경남서예대전 12, 경남서예대전 13, 사구게 14 득
서울의 여러 아우에게 寄洛中諸弟(기락중제제) 권변 선생시
春到江南客未回 山茶落盡野梅開 林扉寂寞無人管 烟鎖溪邊舊釣臺
춘도강남객미회 산차락진야매개 임비적막무인관 연쇄계변구조대
봄이 와도 강남의 나그네는 돌아가지 못하나니 동백꽃은 다지고 들 매화가 피었네 숲 속의 사립문은 적막해 맡은 사람이 없고 연기는 시냇가의 옛 낚시터에 잠겼네
경상남도서예대전(2001년) 受心資養氣 韻事會春初 試筆神仙域 豪光滿太虛
수심자양기 운사회춘초 시필신선역 호광만태허
마음을 수습하여 호연지기를 길러보고 운치 있는 일은 초봄에 만나 이룬다 신선지역에서 붓을 휘둘러보니 붓빛이 하늘에 가득하다
충남 서예 대전 이조년 선생시() 爲報栽花更莫加 數盈於百不須과 雪梅霜菊淸標外 浪紫浮紅也漫多
위보재화갱막가 수영어백불수과 설매상국청표외 낭자부홍야만다
알리노니 꽃을 심을 때는 자꾸 욕심을 내지 말고 그 가지 수는 부디 백을 넘기지 마셔요 눈 속의 매화 서리 국화 그 청초한 풍채 외는 헛된 자주 빛과 덧없는 붉은 빛은 부질없는 많음이라
** 詩題 : 甲山客 ** 作者 : 鄭欽之(고려우왕-조선세종의 文臣) 綠水靑山幾萬里(녹수청산기만리)오. <綠水靑山(녹수청산)이 얼마나인가?> 雲烟掩靄有無中(운연엄애유무중)이라. <구름에 덮여 보이지 않네.> 居民但有知耕鑿(거민단유지경착)하니. <사람들 다만 農事(농사)짓고 사는데,> 淳朴依然太古風(순박의연태고풍)이라. <淳朴(순박)하기 太古(태고)와 같네.>
* 甲山(갑산) - 地名 * 幾萬里(기만리) - 끝없다. 멀다. * 掩靄(엄애) - 어둡게 가리고 있음. * 耕鑿(경착) - 밭을 갈고 샘을 파서 근심없이 사는 모습. 堯王(요왕) 때의 擊壤歌(에서 나온 말). * 依然(의연) - 그전과 같음.
[참고] 起句(기구)의 끝 글자 <海東詩選>에는 '里'로 나와 있으나, 曺斗鉉선생의 <漢詩의 理解(韓國篇)>에서는 '重'으로 되어 있다. '里'로 쓴 것은 <海東詩選>을 따랐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重'은 '中, 風'과 같은 韻通(운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韻字(운자-重,中,風)인 것으로 摘示(적시)하고 있다. ('重'은 '冬'자 운통, '中, 風'은 '東'자 운통) 아마도 '里(리)'를 '重(중)으로 착각한 것으로 여겨진다
2002년도 서도민출품작전 전시 : 부산 문화 회관전 일시 : 5월 마지막 토요일--->
大梅禪師 詩 催殘枯木倚寒林 幾度逢春不變心 樵童遇之猶不顧 人那得苦推尋
최잔고목의한림 기도봉춘불변심 초동우지유불고 영인나득고추심
못 생긴 마른 등걸 응달에 누었으니 봄이 와도 요 모양 요 꼴 나무꾼도 못 본체 지나가는데 목수가 가져간들 무엇에 쓰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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