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09.0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 창간
북한의 대표적인 일간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의 기관지이다. 주체사상을 지도적 이념으로 삼고 주체혁명의 위업을 완성시키는 데 적극 이바지하는 것을 그 사명으로 삼고 있다. 사옥은 평양특별시 외성구역 역전동 소재 평양종합인쇄공장 안에 있다.
〈노동신문〉의 전신은 1945년 11월 1일에 창간된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 기관지 〈정로 正路〉이다. 1946년 8월 30일 북조선노동당 제1차 당대회에서 '정로'를 개칭하여 같은 해 9월 1일부터 '노동신문'이란 이름으로 발행하기 시작했다.
정무원의 부총리급에 해당하는 책임주필과 그외에 주필·편집국장·부국장·부장 등 12~15명의 간부들로 구성되는 집체적 협의기관인 편집위원회가 신문제작 전반에 걸친 문제들을 논의·결정해 편집과 발행을 지도한다. 편집국 안의 12개 부서에는 각부 부장 및 100여 명의 기자와 20여 명의 특파원이 있다. 또한 대중과의 광범한 연계를 강화한다는 구실로 당, 국가 및 경제기관 종사원, 학자, 노동자, 농민 등을 열성 필자로 인입(引入)·활용하고 있으며, 전국에 수만 명의 통신원을 두고 있다.
편집 체제
〈노동신문〉은 하루 150만 부가 조간 체제로 대내용과 대외용으로 나뉘어 발행되고 있다. 주 7회 연중무휴로 매회마다 겉지 4면과 간지 2면, 총 6면을 발행한다. 각 면은 세로 8단이며 가로쓰기에 한글 전용이다. 한 단에는 19자가 들어가고 본문 활자체는 8호 명조체이다. 원래 8호 고딕체였으나 1972년 4월 15일 김일성의 60회 생일 때부터 명조체로 바꾸었다.
1면 상단 중앙의 '노동신문'이란 한글 제호 아래 '조선노동당 기관지'라고 표기되어 있고, 그 제호 왼쪽 위에는 '전세계 노동자들은 단결하라!'는 공산당선언의 마지막 구절이, 그 구절 아래에는 '위대한 수령 동지의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자!'라는 구호가 항상 고정적으로 인쇄되어 나온다. 제호 오른쪽에는 그날그날의 상황에 맞는 구호를 싣고 있다. 기사는 1건당 내용이 길어 한 면에 4~5건 정도만 실리기 때문에 기사 건수가 적은 것이 특징이며, 이 때문에 편집이 단조로워 보인다. 표제에도 '…하자', '…였다', '…하다' 등과 같이 술어를 쓰고 있으며 제목은 컷을 쓰지 않고 활자로만 처리하고 있다.
편집 내용을 보면 1면에는 수령의 동정 기사와 사설이 고정적으로 게재되고 2면에는 외국에서 수령에게 보내온 전문 내용이 소개된다. 3면에는 각지의 산업 소식과 대내 경제건설 기사, 4면에는 외국대표단 방북 기사와 대내 행사동향, 5면에는 남한 실상과 통일논조 등 대남관계 기사, 6면에는 국제관계 기사가 실린다.
/네이트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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