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뇌건강

[스크랩] [일산 무지개요양병원]뇌졸중 응급처치

감효전(甘曉典) 2011. 12. 14. 19:34


병원에 도착하기 전의 처지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 대부분은 환자의 증세가 저절로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거나 민간 요법을 실시하느라 병원에 늦게 오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 환자의 상태가 더 악화되어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또는 지역사회에서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면 응급 처치를 취한 후에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① 환자가 의식이 없으면 환자를 편안하게 눕히고 넥타이, 벨트 등 몸을 조이는 것은 풀어 준다.
② 환자가 토하는 경우 토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서 기도(숨을 쉬는 관)를 막지 않도록 얼굴을 옆으로 돌린 후 입안을 닦아준다.
③ 정신을 잃은 환자에게 의식이 깨어나도록 하기 위해 찬물을 끼얹거나 뺨을 때리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④ 정신을 잃은 환자에게 우황청심환을 먹이는 것은 우황청심환의 효과가 입증되어 있지 않으므로 삼간다. 또한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약을 먹이게 되면 약이 기도를 막아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⑤ 경련이나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 환자를 붙잡거나 경련을 하지 못하도록 신체를 억제하지 말고 환자가 경련으로 인해 다른 신체적인 손상을 받지 않도록 주변에 위험한 물건을 치워주고 경련 상태를 잘 관찰하여 의사에게 보고한다.

병원에서의 응급 처지

 

① 기도 유지
뇌졸중 환자는 목 부위의 근육에 마비가 오거나 뇌압이 상승하여 숨을 쉬기 힘들어지며 입에 가래가 많아지게 되므로 뇌졸중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처치는 숨을 쉴 수 있도록 되는 것이다. 우선 숨을 편안하게 쉬도록 하기 위해 가래를 제거하고 숨을 쉬는 관인 기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자의 입에 긴 튜브(E-tube)를 삽입한다.

 

② 고혈압 치료
뇌졸중이 발생하면 뇌가 빈혈 상태가 되기 때문에 뇌에 많은 피를 보내기 위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그러므로 뇌경색 초기에 혈압을 갑자기 낮추게 되면 오히려 피가 부족한 뇌세포에 더 많은 손상을 줄 수 있다. 급성 뇌경색 초기에는 수축기 혈압이220mmHg, 이완기 혈압이 130mmHg를 넘지 않으면 혈압을 떨어뜨리기 위한 약물을 사용하지 않으며 환자의 상태가 안정되고 나면 혈압을 조절한다. 그러나 뇌출혈인 경우는 뇌 안에서 혈관이 터져 피가 나고 있는 상태이므로 초기에 혈압을 낮추어 준다.

 

③ 뇌압 조절
인간의 뇌는 딱딱한 두개골로 싸여 있기 때문에 뇌의 일부분이 손상을 받아 부종을 일으키거나 출혈이 있는 경우 뇌의 압력이 올라간다. 뇌압이 올라가면서 뇌를 한쪽으로 밀거나 여러 방향으로 밀 수 있으므로 뇌졸중이 심한 경우 뇌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 뇌압 강하제 약물을 사용하거나 뇌압을 줄이기 위한 수술을 한다.

일산 무지개 요양병원

원장 박태규

 
출처 : 일산 무지개 요양병원·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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