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뇌건강

[스크랩] [일산 무지개요양병원]뇌졸중 위험인자

감효전(甘曉典) 2011. 12. 14. 19:33


1) 고혈압
뇌출혈과 뇌경색의 가장 큰 위험인자로서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의 정도와 뇌졸중의 유발정도가 상관이 있으며 특히 수축기 혈압이 관련성이 크다.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서는 뇌졸중이 정상인에 비해서 5배 가량 더 많이 발생한다. 또한 고혈압은 뇌경색과 뇌출혈 모두의 원인이 되며 뇌경색보다는 뇌출혈에 더욱 중요한 인자가 되므로 뇌출혈이 많은 우리 나라에서는 더욱 중요한 위험 인자가 된다. 그러므로 고혈압을 적절히 조절한다면 뇌졸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2) 심장병
심장판막증, 부정맥, 심방세동, 심근경색증, 울혈성심부전 등 심장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인 경우는 정상인에 비해서 뇌졸중에 대한 위험률이 2배정도 높다. 심장판막증이 없는 노인에서 심방세동이 있는 경우에는 뇌졸중이 생길 확률이 5배정도 높아지며, 뇌졸중 자체가 허혈성 심근경색증 등과 같은 심장병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고 상당수의 뇌졸중 환자가 뇌졸중 자체보다는 심장병으로 사망한다. 뇌졸중이 있는 경우는 심장에 대한 검사를 철저히 하여야하고, 심장병이 있는 경우는 뇌졸중의 예방에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

 

3) 나이
연간 발생하는 뇌졸중의 약 28%가 65세 이하에서 일어난다. 나이가 들수록 뇌졸중을 앓을 확률이 높아지며, 70대는 50대에 비하여 발병 빈도가 4배정도 높다.

 

4) 이전의 뇌졸중병력
뇌졸중에 걸린 사람의 경우에 재발할 위험률이 10∼20배정도로 높아진다. 그러나 위험인자를 잘 치료하면 뇌졸중의 재발을 줄일 수 있다.
                          

5) 일과성 뇌허혈 발작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있다는 것은 이미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있었던 환자는 앞으로 일과성 뇌허혈 발작, 완전뇌졸중 및 심근경색증을 앓을 위험이 높다. 뇌졸중이 일어날 확률이 나이가 65∼75세의 일반인인 경우에 매년 1%라면, 일과성 뇌허혈발작이 있었던 경우는 5∼8%로 높아진다. 일과성 뇌허혈 발병후 1년이내에 뇌졸중이 생길 확률이 가장 높다.

 

6) 흡연
나이, 고혈압의 유무 및 그 외의 심혈관 질환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흡연 자체가 뇌졸중의 위험 인자가 된다. 흡연은 특히 65세 이하의 성인에서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작용하며, 젊은 15∼45세 사이의 젊은 성인에서 흡연가가 비흡연가에 비해서 뇌경색이 1.6배나 더 잘 생긴다고 한다. 흡연한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 위험 정도가 더 높다. 흡연가가 담배를 끊으면 2년내에 뇌졸중에 대한 위험도가 상당히 감소하고, 5년째는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과 같아지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7) 당뇨병
당뇨병은 뇌졸중의 중요 위험 인자 중에 하나인 고혈압을 적접 그리고 간접적으로 일으키며, 또한 그 자체로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 당뇨병환자는 정상인에 비하여 뇌졸중의 빈도가 2배 정도 높다. 
                       

8) 음주
과다한 음주는 출혈성 뇌졸중, 특히 지주막하 출혈과 연관성이 있다. 소량의 음주는 뇌졸중의 위험정도를 줄인다는 보고도 있으나 과학적으로 입증된 자료는 아니다.

 

9) 혈청지질이상
혈청지질이상은 뇌졸중보다는 관상동맥질환과 연관성이 더 많다. 혈청지질이상은 주로 55세 이하의 환자에서는 뇌졸중의 위험률를 높이지만, 나이가 많은 경우는 관련성이 적다고 한다.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경우에 뇌졸중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지질이 낮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며, 오히려 콜레스테롤치가 매우 낮은 사람에서는 뇌출혈이나 지주막하출혈과 같은 출혈성 뇌졸중이 생길 위험이 높다.

 

10) 경구용 피임약 복용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 위험도가 4∼13배정도로 증가한다. 특히 흡연을 같이하는 경우는 위험정도가 배가(倍加)한다.

 

11) 비만
뚱뚱하면 뇌졸중에 잘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뚱뚱한 사람은 혈압이 높아지기 쉽고. 당뇨병에 잘 걸리며 고지혈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뇌졸중에 걸리 가능성도 함께 높아진다. 그렇다고 해서 단지 뚱뚱하다는 것만으로 뇌졸중에 잘 걸리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진 봐가 없다. 다만 비만이 고혈압, 당뇨병이나 고지혈증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에는 간접적으로 뇌졸중의 위험 인자가 된다. 특히 비만인 중에서도 배가 나온 비만인 경우에 뇌졸중에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12) 짜게 먹는 식습관
짜게 먹는 것은 고혈압뿐 아니라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음식을 짜게 먹는 나라일수록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져 있다. 뇌졸중의 위험인자 중 고혈압, 심장병, 일과성 뇌허혈 발작, 흡연, 음주, 이상혈청지질, 경구용 피임약 복용, 비만 등은 치료나 교정이 가능함으로, 이들 위험인자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관련 질환을 치료하거나 생활 습관을 교정한다면 뇌졸중과 그로 인한 사망 및 후유증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일산 무지개 요양병원
원장 박태규

출처 : 일산 무지개 요양병원·요양원
글쓴이 : 무지개요양병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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