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오곡밥과 보름 나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
아이들이 잡곡을 싫어해서 하지 않을까 하다가 그래도 먹을껀 먹어야겠다 싶어서 ㅎㅎ
식구수에 맞추어 조금만 하기로 하였지요~
일년에 한번은 꼭 먹어야 하는데..그래야 둥근 보름달도 볼 수 있을것 같기에 작업 시작했습니다~
가을에 말려 두었던 가지나물입니다
텃밭에서 기른것으로 말려 놓았더니 빛깔이 곱게 말려 졌습니다
토란나물입니다.
가을 햇살이 너무 좋아 쉽게 말려버린 토란..
여유있게 말려 남매들에게 이리 저리 나누어 주었답니다 ㅎ
필수 곡식 팥입니다~
지난번 동지때 팥죽을 해먹고 남겨두었어요^^
찹쌀도 준비했어요^^
이건 기장입니다~ 아주 조금 넣었어요^^
짠~!
급히 하다보니 삶는 과정은 생략이 되었네요 ^^;
무, 가지나물, 고사리, 토란나물, 취나물 다섯가지로 하기로 했습니다~
우거지도 삶아야 하는데 눈이 오는 바람에 차가 우거지가 있는 농장까지 가질 못하네요 ㅎㅎ
나물은 푹 삶아 들기름으로 들들~~볶아주었구요~
저는 너무 찰진 것이 싫어 찹쌀 두컵, 맵쌀 한컵에
검정콩과 조, 기장, 현미찹쌀을 추가하였습니다~
아~ 물양은 조금 적게 했구요~
물은 팥삶은 물로 대체하였습니다~~
그리고 소금 조금하구요~~
저녁식사 후 밖에 나가니 보름달이 구름에 가려져 희미하게 보이네요 ㅠ.ㅠ
그래도 할껀 다 했으니 기분은 좋습니다~
올 한해 가정의 안녕과 건강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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