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보도연맹,형무소재소자 학살사건자료

[스크랩] 범국민위원회에서 온 편지

감효전(甘曉典) 2012. 2. 7. 11:13

 

 

진실화해위원회 가 아니라 진실은폐왜곡 무마 위원회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알만한 사람 다 아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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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서번호 : 제09-외54호(2009년 12월 11일)

■ 수 신 : 각 언론사

■ 참 조 : 진실화해위 및 과거사관련위원회 출입기자

■ 발 신 :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 제 목 : [논평]진실화해위 집단희생조사, 어디로 가는 것인가?(2쪽)

■ 문 의 : 사무처 02-773-5158 (김증식 사무국장 010-9257-1919)

 

1. 올바른 역사정립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이하 학살규명범국민위)는 100만 민간인학살의 진실을 밝혀 유족들의 통한의 세월을 위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우리 사회가 인권과 평화를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3. 학살규명범국민위는 진실화해위의 신임 상임위원장 취임 등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논평을 발표합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끝)

 

=========================== 다 음 ============================

 

진실화해위 집단희생조사, 어디로 가는 것인가?

 

지난 10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는 임기가 만료된 김동춘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김용직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대통령 지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용직 교수의 주요경력과 교수로서의 연구 분야를 보면 지난 2008년 3월 우리 사회에 역사 왜곡 논란을 불러 일으킨 뉴라이트 “근현대사 대안 교과서” 집필진으로 활동하였으며 연구 분야 중 진실화해위의 집단희생사건과 관련된 연구는 전혀 없다. 이를 통해 보면 이번 인사는 왜곡된 역사인식을 가졌으며 업무와 관련 없는 비전문가를 진단희생조사국 상임위원으로 임명했다는 이야기 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리고 진실화해위는 신임 이영조 위원장이 취임하고 활동기한이 내년 4월 24일이기에 조사 효율성을 높인다는 이유를 들어 직제개편 즉, 기존 민족독립조사국의 조사인원까지도 집단희생조사업무에 투입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집단희생조사업무는 그 역사적 특수성만큼이나 전문성이 강조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특수성은 고려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조사인원만 많이 집어 놓으면 결과는 나온다는 발상은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또한 직제개편은 가중된 업무혼란으로 조사업무 진척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이것도 고려가 된 것인지도 알 수가 없다.

 

학살규명범국민위는 진실화해위의 인사와 일련의 변화를 보면서 진정 한국전쟁전후의 민간인학살사건에 진상규명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심히 우려스럽다.

 

우리는 역사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진실화해위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며 진실화해위의 무사안일, 도덕적 해이를 배격할 것이다.

 

 

2009년 12월 11일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상임대표 이이화 김영훈 임태환 오원록

운영위원장 이창수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진상규명범국민위

http://www.genocide.or.kr

TEL : 02-773-5158, 02-773-6158

출처 : 유유자적 낙산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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