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冬天)
서정주
내 마음 속 우리 임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 '현대문학' 137호(1966.5)
출처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글쓴이 : ev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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