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승만 미화 아닌 진실 말하라! | ||||||||
학산 윤은기 선생 후손 윤종순 여사 1인시위 | ||||||||
기사입력: 2011/08/09 [21:37] 최종편집: ⓒ 자주민보 | ||||||||
- 어떻게 1인 시위에 나서게 되었는가 친일을 하며 나라를 찾기 위해 싸우 던 독립운동가들을 학살 했 던 민족 반역자를 애국자로 미화 시키는 방송(KBS가 백선엽씨 찬양방송을 이름)을 보며 피가 거꾸로 치솟았는데 분단 고착과 숭미주의로 나라의 운명을 외세에 맡기고 독립운동을 했던 애국지사들을 빨갱이로 몰아 죽인 사대매국주의자 이승만을 국부 운운하며 찬양하는 방송을 기획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분노해 어제 광주(전남지역)에서 올라와 오늘 하루 1인 시위를 하게 되었다. - 이승만에 대한 특별한 악연이라도 있는가 이승만은 독립운동을 한다고 하면서 여성들이 좀도리 쌀을 모으고 농민들이 피눈물로 농사를 지은 옥수수와 노동자들의 피땀이 서린 독립자금을 횡령해 미국으로 달아났다가 해방 되자 미국을 등에 업고 ('아마 CIA의 명령을 받았을 것을 추측함') 국내로 들어 와 친일 매국노들을 처단 하지 않고 요직에 등용 시켰을 뿐 아니라 국민들이 그렇게 반대해 나선 단선을 실시해 단정을 꾸려 분단을 고착화 시키지 않았는가? 이후 광복 공간과 한국전쟁 시기, 그 이후 끊이지 않았던 독재의 모습은 대를 두고 단죄 되어야 한다고 본다. 개인적 악연이라 할 수 있지만 나는 우리의 가족사가 민족사와 맞 닿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 원한이나 악연이라 말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민족주의자요, 교육자이셨으며 항일운동가셨던 학산 윤윤기 선생이 저희 아버지이셨고, 이승만에 의해 1950년 보성에서 학살 당했기에 남다른 분노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 학산 윤윤기 선생이 어떻게 생을 마감하셨나 이승만 정권 시기 보도연맹 사건을 만들었는데 아버지는 이미 그것을 꽤뚫으시고 주변 사람들에게 가입해서는 안 된다고 말리셨다. 그러나 워낙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였기 때문에 보도연맹에 가입하면 많은 혜택을 준다고 하니까 보도연맹에 가입조건이 안되는 사람들 까지도 가입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장이나 면장들이 임의로 가입시켰다. 결국 전쟁이 나자 보도연맹 가입자들을 학살하였다. 저희 아버지는 보도연맹과 관계 없이 보성경찰서에서 경찰이 치아는 망치로 다 깨고 귀와 코는 칼로 찢고 그것도 모자라 총으로 쏘아 확인 사살을 했다. 그리고 시신도 수습하지 못 하도록 길가에 유기해 버렸다. 이승만은 그런 사람이다. 우리민족의 해방과 자주와 통일을 위해 일했고 일하던 사람들을 학살해 버린 반민족주의자요, 독재자일 뿐이다. 건국의 아버지가 어쩌고 하는 것은 사대매국세력들이 자신들의 신분을 감추고 정당화 하여 기득권을 유지 하려는 음모에 지나지 않는다.
- 학산 윤윤기 선생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해 달라 아버지는 1900년 전남 보성군에서 유교전통을 가진 집안에서 태어 나셨으나 일찌기 개화에 눈을 뜨고 객지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1917년에는 김형직 선생이 조직한 조선국민회 보성지회 성원으로 가입하여 항일운동에 몸담으셨다. 청년시기에 일제가 내세운 내선일체, 창씨개명, 신사참배 등 권력과 제국주의가 강요하는 모든 것을 거부했고 학교 교육자로 일하다가 은금(일제가 교육자에게 주었던 연금)을 받지 않기 위해 학교를 자진 사직하고 무상교육과 무상의료를 실시 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이 기증한 땅과 자금으로 양정원을 세워 후학 양성에 힘썻다. 1936년에는 김주석이 조직한 조국광복회 성원으로 조국독립을 위해 활동 했고, 철광산을 인수하여 독립 유격부대 자금을 지원했다. 45년 조국광복 후 몽양선생과 건국청사를 논의했으며 47년에는 친일민족반역자 심의위원으로 일했다. 몽양선생과 김구 선생 서거 후 낙향하며 후학양성에 매진 하다 이승만 정권에 의해 학살 당하신 것이다. - 억울한 죽음에 대해 진상은 규명됐나 사실 우리 가정도 암흑의 시기를 지냈다.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가 생겨 희망을 가지고 진상규명을 해 달라고 신청해 조사결정까지 통보 받았으나 아버지가 북에서 서훈을 받았다는 이유를 들어 더 이상 진상규명에 대한 노력이나 배상 등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 백선엽과 이승만 등을 미화하려는 의도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앞서도 짧게 언급했지만 남한 사회의 기득권자들은 거의가 청산 되지 못한 역사로 인해 친일파들의 자손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니 자신들의 정당성을 위해 일제의 식민통치도 근대화를 위한 노력이라는 천인공로할 말을 지껄이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자신들의 죄행을 숨기고 오히려 미화 함으로써 승리해 보겠다는 속셈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역사는 전진하는 것이며 반드시 진리와 정의의 역사가 승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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