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시가 되었습니다. 처절한 사연들이너무나 부끄러워 남에게 이야기조차 꺼내지 못하고 그냥 가슴에 간직하려니 온몸이 터져버릴 것 같아 펜을 들고 분풀이를 하니 그것이 시가 되었습니다. 묻어 두어야할 많은 사랑들이 그리움으로 변해 긴 여운으로 몸 한구석에서 아련히 피어나며 마음을 쓰라리게 할때 그리움과 보고픔을 잊어려 끌적거리다 보니 그것이 시가 되었습니다. 조물주가 지어신 세상의 아름다움을 말과 눈으로 표현할 수 없어 마음으로 감탄함하며 웅장함을 경외하며 고개를 숙이고 손 끝을 바라보니 그것이 시가 되었습니다. 슬픔이 너무크고 억울하여 어디에도 하소연할 수 없어 답답한 가슴을 치며 땅을 쳐다보고 쌍욕을 하고 하늘을 향하여 애원하다 보니 그것이 시가 되었습니다. 내 사랑이 온 몸을 감싸며 행복이 내 마음을 넘쳐 내 사랑의 그릇을 다 채우고 흘러넘치는 그 여운을 오래오래 간직하려할 때 넘치는 사랑이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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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내 고향 밀양
글쓴이 : 龍雲(칠득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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