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시

[스크랩] 망각

감효전(甘曉典) 2012. 1. 14. 19:33

 

 

 

玄鎔

 

망각

 

 

 

성난 파도처럼

 

밀려오던 그리움은

 

양심의 벽에 부딪쳐

 

산산히 부서져 버렸다.

 

 

질긴 인연

 

단숨에 잘라 버리려 했던

 

비수는 녹 슬어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도 없다.

                       
 

출처 : 내 고향 밀양
글쓴이 : 龍雲(칠득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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