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고서화(古書畵)

[스크랩] 휴휴갱휴휴(休休更休休)

감효전(甘曉典) 2012. 1. 13. 02:54

休休更休休  萬海上波靜
(휴휴갱휴휴 만해상파정)

 

한 생각을 놓고 또 놓아버리니
온 바다의 파도가 고요하도다

 

☞ 지월(指月)

 

※ 지월 스님이 평소 거처하는 방벽에 자신의 경계로 써놓은 붓글씨 일구(一句)였다고 한다. 休休更休休休에 대한 해석은 "번뇌 망상을 쉬고 또 쉬니"로 해석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한 생각'이란 곧 '번뇌와 망상'이요 無明이기 때문이다.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소요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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