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衣草簟臥前楹 浮世虛名一髮輕
山杏滿庭人不到 隔林啼鳥送春聲
(운의초점와전영
부세허명일발경
산행만정인부도 격림제조송춘성)
구름옷 걸치고 기둥 앞 띠대자리에 누우니
뜬세상 헛된 이름 머리카락처럼 가볍네
산살구 뜰에
가득한데 길손은 오지 않고
숲 저쪽 새 울음소리 봄소식을 전하네
☞ 환성지안(喚醒志安), <근차판상운(謹次板上韻)> 중에서
※ 簟(점): 대자리(대오리로 엮어만든 자리)
※ 환성(喚惺) 스님이 1719년에 지은 시.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소요유逍遼遊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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