酒不醉人人自醉 色不迷人人自迷
花不送春春自去 人非迎月月將來
(주불취인인자취 색불미인인자미
화불송춘춘자거 인비영월월장래)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요
색이 사람을 미혹케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미혹해지는 것이니라
꽃은 봄을 보내지 않았건만 봄은 스스로 가고
사람이 달을 맞이하지 않아도 달은 이내 뜬다네
※ 앞의 두 구절은 ≪초간본 명심보감≫에 실려 있다. 흔히 뒤의 두 구절이 대구(對句)로 회자된다. 인생무상을 얘기할 때 "花不送春春自去 人非迎老老自侵"도 쓰인다.
※ 현대 중국화가 왕만속(王滿粟)의 <주부취인인자취(酒不醉人人自醉)>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소요유逍遼遊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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