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作蘭花二十年 偶然寫出性中天
閉門覓覓尋尋處 此是維摩不二禪
(부작란화이십년
우연사출성중천
폐문멱멱심심처 차시유마불이선)
난초를 안 그린 지 하마 스무 해
우연히 그려진 건 천성 때문일까
문 닫고 깊이깊이
찾아갔더니
예가 바로 유마(維摩)의 불이선일세
☞ 김정희(金正喜), <부작란도(不作蘭圖)>의 화제.
※ 추사(秋史)는 <부작란도(不作蘭圖)>, 일명 <불이선란도(不二禪蘭圖)>를 그린 뒤 스스로 신품(神品)이라고 평하고 그림의 왼쪽에 이 시를 적어 놓고 있다.
※ 유마(維摩): 인도의 유마거사(維摩居士). 석가모니 생전의 재가불자로서 득도한 대표적인
인물.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소요유逍遼遊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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