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대(淸代) 화가 대희(戴熙)의 <심산선오(深山禪悟)>
未識高人面 傳聞喜閉關
心頭渺雲漢 胸次拓江山
石徑尋幽杳 溪橋數往還
草堂何處着 應在翠微間
(미식고인면 전문희폐관
심두묘운한 흉차척강산
석경심유묘 계교수왕환
초당하처착 응재취미간)
고인의 얼굴 아직 알지 못하지만
듣건대 기꺼이 문닫아 걸었다지
마음은 아득히 먼 은하수와 같고
가슴속 생각은 강산을 활짝 열었네
돌길 찾아가니 그윽하고 먼데
개울가 다리 오가며 서성이네
띠집은 어디에 자리 잡았나
마땅히 산 중턱 푸른 빛 사이에 있으리
☞ 대희(戴熙), <심산선오(深山禪悟)> 화제(畵題)
- 雲漢: 은하(銀河, 銀漢)
- 胸次: 흉금(胸襟)
※ 근현대 중국화가 진달(陳達)의 <심산심승(深山尋僧)> 성선(成扇) (1942年作)
※ 청말근대 화가 서행민(徐行敏)의 <계교유묘(溪橋幽杳)>
※ 명대(明代) 화가 문림(文林)의 <심산오도(深山悟道)>
※ 명대(明代) 화가 진계유(陳繼儒)의 <계교고사(溪橋高士)>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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