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두가 12살인데 2년반부터 무단히 사료를 거부하여 두유를 먹고 살았다. 근데 검은 고양이 국이가 오고부터 두유를 딱 끊고 고양이밥을 먹더니 살도 오동통해지고 묽은 변도 싹 없어졌다. 소리나는 공을 사줘도 흥미가 없더니 국이가 오고부터 장난감을 지가 갖고 논다.
물면 뿅뿅하고 소리가 나는 공을 갖고 노는데 "우와~우리 봉두가 하모니카를 정말 잘 부네~" 라고 하면 나를 뒤돌아 보아가며 신나게 하모니카를 분다. 한참 신나게 불다가 내 옆에서 공을 쥐고 자고 있다. 둘째가 생기면 큰 애가 그런다더니 딱 그렇다. 너무 재미있다.ㅎ
2017.7.22 오후 8:18 봉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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