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증조모 생신일이다. 내일은 조모 기일.비가 그쳤으나 흐리고 냉기가 꽉 찼고 날이 매우 차다. 어제부터 계속 회고록을 읽다가 바람쐬러 봉두하고 나왔다. 달봉이 콩이 영심이가 어제로 생후 두 달이 되었는데 나오니까 조로로록 뛰어와 바지 가랭이에 매달리는 바람에 겨우 떼놓고 나왔다. 공간만 된다면 어디 안 보내고 같이 살면 좋은데 떼놓을 것 생각하니 날이 갈수록 마음이 무겁다. 이래서 내가 암컷은 키우지 않는데 달래가 사정이 딱해서 들였긴 한데 볼 때마다 저걸 다 어떻게 해야하나싶다. 강아지를 엄청 좋아하고 끝까지 책임질 이가 아니면 아무도 어디 안 보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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