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日記

2016.1.20

감효전(甘曉典) 2017. 7. 13. 08:37

 

마지막 선물

 

나는 안다. 그 사람도 얼마 오래는 살지 못할 거라는 것을, 어쩌면 잘 되었는지도 모른다. 눈물의 근원은 아예 끊는게 정답일지도 모르니까. 대신 나를 살뜰히 보살펴줄 사람이 있노라고 한 것은 내 마지막 배려의 눈물나는 거짓말이었다. 편하게 떠나겠끔 해주고픈 내 마지막 선물이었는지도 모른다.

 

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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