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日記

2017.7.11

감효전(甘曉典) 2017. 7. 11. 15:47

보름간 아파 할 수 있는 건 누워 이것 뿐이다. 약을 여러가지 악착같이 챙겨먹는데 명현반응인가,

자고 났더니 종아리와 왼쪽 엄지발가락이 돌부리에 차인 것처럼 아파 안티푸라민을 도배했다.

봉두와 국이는 내가 자면 같이 자고 내가 움직이면 졸졸 따라다닌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죽으면 저 새끼들을 어떡하지 하는 생각.

후회없이 사랑했노라고 두 팔 벌리고 나는 말할 수 있다. 2017.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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