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대(淸代) 화가 포화(蒲華)의 <계산결려(溪山結廬)> 횡폭(橫幅) (1878年作)
如此溪山好結廬 白雲綠樹護村墟
空亭臨水思莊惠 濠濮何人知樂魚
(여차계산호결려 백운녹수호촌허
공정임수사장혜 호복하인지락어)
이 곳처럼 물가 산에 띠집 엮기 좋아하는데
흰 구름과 푸른 나무 시골 터 지키네
물가 빈 다락에서 장자와 혜자를 떠올리는데
누가 호수와 복수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까
☞ 포화(蒲華), <계산결려(溪山結廬)> 횡폭(橫幅) (1878年作) 화제(畵題)
- 濠濮: 호수(濠水)과 복수(濮水). ≪장자(莊子)≫ <추수(秋水)>편에 관련 고사가 나온다.
濠水는 현재 안휘(安徽)성 봉양(鳳陽)에 있는 강으로 장자와 혜자(惠施)의 유명한 논쟁, 호량지변(濠梁之辯) 또는 어락지변(魚樂之辯)의 무대. 하남(河南)성에 있는 濮水는 장자가 초(楚)나라 위왕(威王)의 초빙을 일축하고 낚시하던 곳.
※ 남송(南宋) 화가 이당(李唐)의 <호복도(濠濮圖)>
※ 근현대 중국화가 도냉월(陶冷月)의 <호복한취(濠濮閑趣)> 성선(成扇)
※ 청말근대 화가 사공전(謝公展)의 <호량지락(濠梁之樂)>
※ 근현대 중국화가 왕아진(汪亞塵)의 <호량어취(濠梁魚趣)>
※ 청말근대 화가 왕사자(王師子)의 <호량도(濠梁圖)>
※ 청말근대 화가 오관대(吳觀岱)의 <호량지락(濠梁之樂)> (1925年作)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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