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日記

나는 생각해

감효전(甘曉典) 2016. 2. 27. 19:00

 

나는 생각해

 

 

나는 생각해,

백년을 두고 만나는 것 말고

천년을 두고 만나는

그런 사이로 만났으면 좋겠어.

어떤 다짐, 어떤 맹세를 했던지간에

먼 훗날 변했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야,

그건 처음부터 사랑이 아니었던거야.

사랑이었다면 변할리가 없어.

세월이 흘렀다해서 퇴색이 된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야,

사랑같았지만 사랑이 아니었던거야.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하는 것,

그걸 사랑이라고 생각해.

그 사람을 안 아프게 하는 것이

그 사람을 안 아프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는 것을

사랑이라고 나는 생각해.

 

 

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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