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놀랍다. 약산 김원봉 장군의 막내 여동생을 만났는데 놀랍게도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우리 아버지를 잘 기억하고 있었다.
고등학교다닐 때 아주 훤하게 잘생긴 남학생으로 당신을 좋아하고 누나 누나하며 우리 누나하자며 따랐다고~~~난 지금 밀양 역사모임에 왔다. 너무 놀랍다. 그러니까 내 기억이 다 사실이었다.
역사모임에 갔더니 나보고 이야기를 하라고 하여 두 시간동안 할아버지에 대해 한 말씀하고 왔다.
흥분을 감출 길 없고 너무 기쁘고 벅찼다.
밀양에 생각이 깨고 멋진 분들이 참 많으시구나.
갑자기 중천에 떠있는 보름달이 평소보다 10배는 더 밝게 보이며 가슴에 꽉 차는 것 같다.
오늘 내가 여기 밀양에 김학봉 여사를 만나는 동안 역사모임에서는 절에를 다녀가셨고 서로 공유를 하고 있었고 이 분들은 나를 이미 알고 있었고 나도 아주 알려진 사람이었다.
13살 아이도 오고 약산 김원봉 장군과 비밀 의열단 할아버지 감영생 이야기. 아 정말 놀랍다. 다 젊은 층, 다행이다. 정말 오늘 가슴이 너무 벅차 터질 듯 하다.
모임이 끝나고나서 <암살>영화처럼 의열단이란 사진앞에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주먹을 들고 일제히 "친일척결"이라 외쳤는데 눈물이 나도록 가슴이 뭉클했다.ㅠ
아, 아 부처님 도와주소서.()()()
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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