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日記

모정(母情)

감효전(甘曉典) 2015. 6. 24. 10:15

 

모정(母情)

 

 

아들의 생일,

올해도 그 엄마가 케익과 우유를 사가지고 왔다. 울면서.

결혼을 보름 앞둔 착한 28살 아들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신접살림과 아파트도 자기가 벌어 사둔 채로.

 

그 엄마가 아들의 생일날 케잌 사들고 절에 왔다. 울면서.

" 우리 예쁜 아기,착한 아기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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