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고서화(古書畵)

[스크랩] 금춘래시별화래(今春來是別花來)

감효전(甘曉典) 2015. 5. 2. 10:33

청대(淸代) 화가 전혜안(錢慧安)<간화도(看花圖)>

 

趙村紅杏每年開  十五年來看幾回

七十三人難再到  今春來是別花來

(조촌홍행매년개 십오년래간기회

 칠십삼인난재도 금춘래시별화래)

 

조촌의 붉은 살구꽃 해마다 피거늘

지난 십오 년간 몇 번이나 보았던가

이른세 살 노인은 다시 오기 어려운데

올해 봄이 오니 다른 꽃이 피었구나

 

백거이(白居易/), <유조촌행화(游趙村杏花)>

 

- 趙村: 낙양성(洛陽城) 동쪽의 지명(地名)으로 살구꽃이 수천 그루 있어 꽃이 만발했다고 한다.

- 백거이가 치사(致仕)한 뒤인 회창(會昌) 5, 그러니까 그의 나이 73세 때 이곳 조촌(趙村)을 찾았다가 읊은 시라 한다. 뭔가 예감이 있었을까. 우연찮게도 그는 이듬해 사세(辭世)한다.

 

청대(淸代) 화가 고운(顧澐)<노포간화도(滷圃看花圖)>

 

청말근대 화가 소겸중(蕭謙中)<간화퇴곡(看花退谷)> (1923年作)

 

근현대 중국하가 당운(唐雲)<수사간화(水榭看花)> (1951年作)

 

당운(唐雲)<청산행화도(靑山杏花圖)>

 

근현대 중국화가 오호범(吳湖帆)<행화심처(杏花深處)> 성선(成扇)

 

근현대 중국화가 오자심(吳子深)<행화시절(杏花時節)>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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