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는 꽃봉오리가 맺힌지 여러 날인데 꽃샘바람으로 다시 얼음이 얼고 추워서 나다니기가 그렇다.
작년 4월16일 이후로 하루도 눈물 마른 적이 없었다. 내가 이런데 그 부모형제의 심정이야
다시 말해 뭐하리.
바람 불고 비오고 날만 차가우면 그 바다를 가게된다.
나도 할아버지가 이승만에 의해 생수장 학살되어
65년간 바다속에 계셔서 그 심정 안다.
아이들이 바다에 있는게 벌써 1년.
만약 내 아이가 그랬다면 나는 아마도 미쳐 죽어버렸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