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포행하는 길가에 갈대와
산국화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가을은 역시 참 아름다운 계절이다.
산개울 물소리가 돌돌돌...
여름때와는 다른 물소리다.
봉두녀석하고 둘이서 감상중.
온갖 생각들이 다 씻어지는듯하다.
풀벌레소리가 물소리너머 들린다.
사방이 어두어지기시작한다.
밤이 되었다. 구름사이로 달이 나온다.
봉두야, 어서 어서 내려가자.
멧돼지 또 나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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