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왜 차는가?
이미 말한 것처럼 몸을 깨끗이 닦는 장기인 간장, 위장, 신장에 기능이 떨어지면 순환장기인 뇌, 심장, 폐에 불순물을 닦지 못하여 순환장기에 여러 가지 장애가 일어나고 혈액(水), 신경(金), 산소(氣)가 잘 순환되지 않으면 아랫장기에 에너지 또는 세포교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그러면 세균과 바이러스 같은 병균이 기생하여 살게 되고 그것들이 살면서 각종 염증을 유발시키고 염증이 많아지면 모든 장기 혈관에 경화(굳어진다)가 생기게 된다.
간경화가 생기면 이미 지적했듯이 위, 소, 대장에서 흡수한 영양이 간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자연적으로 문맥이란 혈관에 피가 모여 문맥혈관 내에 압력이 생긴다. 즉, 혈액이 활발히 순환되지 않으면 혈관과 장기 내에 자연 크고 작은 압력이 생기게 마련이고 이때 혈관 밖으로 또는 장기 밖으로 땀방울처럼 물이 생기고 이 물이 모여서 배안에 차 있는 것을 복수라고 하는데 복수는 일반적으로 위장이나 소, 대장 내에 생기는 것이 아니고 장밖에 땀방울처럼 생겨 모인 것이다. 그러므로 복수가 생겼다면 혈관 또는 장기의 순환을 막는 장애가 생긴 것으로 심각한 상태에 이른 것이다. 그러면 이런 상태가 되었을 때 간경화 또는 혈관장애로 복수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막힌 곳을 뚫는 일이다. 그런데 그것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빛소금이 분해력과 뚫는 성질이 강하더라도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신장기능을 강화시켜야 하는데 간경화 정도면 신장기능도 약해진 것이다. 이런 경우에 나쁜 방법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 즉, 이뇨제를 적당히 복용하면서 계속해서 빛소금을 복용하여 간기능을 살려야 한다. 이때는 빛소금보다는 포도간장, 된장, 간장, 굴젓 같은 빛소금 발효식품이 좋다. 왜냐하면 간기능이 소금을 각종 다른 물질로 합성하는 곳인데 그 기능이 떨어졌으니 발효식품-밖에서 합성한 식품을 먹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다.
특히 혈액 속에 있는 수분이 혈관이나 장밖에 빠져 복수가 될 때 소금성분이 많이 빠져나가게 되므로 염분부족 현상이 와서 장기 및 혈관수축을 할 수 없고 이완되니 더욱 많은 양의 복수가 찰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빛소금 발효식품을 먹고는 적당량의 영양을 공급하고 계속 차는 복수는 우선 이뇨제로 뽑아내는 수밖에 없다.
한약으로는,
오이씨와 줄기, 수박씨와 줄기 그리고 옥수수수염 등이 있는데 시원한 효과보다는 은근한 효과가 있다.
양약으로는,
라식시 1일 120mg-200mg 알락톤 1일 300mg-600mg을 복용하는데 적은 양에서 조금씩 늘려간다. 시원한 효과를 보게 되는데 이 방법은 나쁜 방법이다. 그러므로 급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민방으로는,
토종닭똥 흰 것, 저령, 겉보리를 같은 비율로 불에 볶은 후에 물에 우려 그 물을 수시로 먹어서 부기를 빼기도 하고 또한 포도간장도 좋다.
여기서 한 가지 분명히 해둘 것은 만약에 복수가 차지 않을 경우에 즉, 혈관에 압력이 생겼을 때 물이 혈관 밖으로 빠지지 않는 경우라면 어떻게 될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혈관이 터져서 생명을 잃게 되는데 이 진행과정은 정맥에 혹처럼 빨갛게 튀어 나오고 이 혹이 커지면 터져서 죽음에 이르는 것이 간경변으로 사망하는 제일 많은 원인이다.
즉, 복수도 그 상태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간경화 그밖에 복수가 찼을 경우에는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빛소금 그리고 生水를 먹으면서 또는 빛소금과 生水(빛소금 증류수)로 만든 포도간장, 된장, 간장, 조개젓, 굴젓들을 만들어 먹으면서 대처해야 한다.
우리가 가끔 이런 복수를 처리하는 과정을 전문의의 지시를 받으라는 안내를 받게 되는데 전문의의 지시는 임시변통이다. 그러므로 전문의를 만나면 임시변통하는 방법을 충분히 배워 익히는 것이 좋다. 물론 처음에 시행착오를 한두 번쯤 할 것이다. 긴 안목을 가지고 본다면 복수가 찬 정도의 경우라면 자신이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고는 치유하기 어려운 상태임을 알아야 한다.
§ 白石박경진 - 간세포가 살아나는 빛소금 민간요법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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