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고서화(古書畵)

[스크랩] 과극백구(過隙白駒)

감효전(甘曉典) 2013. 12. 27. 23:22

남송(南宋) 화가 이당(李唐)<강산승람(江山勝攬)> 수권(手卷)

 

人生天地之間

若白駒之過隙

忽然而已

(인생천지지간

 약백구지과극

 홀연이이)

 

천지간에 우리네 삶이란

해 그림자가 빈틈을 지나가는 것처럼

문득 사라지고 마는 것이라

 

장자(莊子)<지북유(知北游)>

 

* 白駒: 잠깐 동안의 해 그림자. 여기서 은 햇빛(日光), ()는 그림자(). 白駒의 이러한 용례로는,

- 당대(唐代) 온정균(溫庭筠)의 시 <병중서회정우인(病中書懷呈友人)> “鄕思巢枝鳥 年華過隙駒,”

- 원대(元代) 마치원(馬致遠)진단고와(陳摶高臥)3浮生似爭穴聚蟻 光陰似過隙白駒,”

- 명대(明代) 당순지(唐順之)의 시 <만장사인(挽張舍人)>(其二) “共羨昻宵鶴 翻悲過隙駒

등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원대(元代) 화가 황공망(黃公望)<江山覽勝> 手卷

 

원대(元代) 화가 왕진붕(王振鵬)<강산승람(江山勝覽)> 手卷 (1323年作)

 

 

명대(明代) 화가 사시신(謝時臣)<江山勝覽> 手卷

 

명대(明代) 화가 왕불(王紱)<江山勝覽> 手卷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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