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시

천만리 머나먼 길에

감효전(甘曉典) 2011. 12. 30. 16:00

      .천만리 머나먼 길에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여 울어 밤길 예놋다


※천만 리 머나먼 길[강원도 영월]에서 고운 임[단종]을 이별하고
내 마음을 둘 데가 없어서 시냇가에 앉아 있으니
저 물도 내 마음과 같아서 울면서 밤길을 흘러 가는구나

 

 

왕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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