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화폐 엽서 우표

[스크랩] 한국의섬 시리즈

감효전(甘曉典) 2012. 7. 21. 12:17

 

독도의 자연    

섬의 생태계와 그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우리나라의 섬들을 소재로 시리즈 우표를 발행한다. 그 첫 번째 묶음으로 독도의 자연이 소개된다.

독도에는 해송과 사철나무, 그리고 털머위, 왕해국, 갯메꽃, 술패랭이꽃, 번행초, 도깨비고비, 쇠비름, 민들레, 질경이, 강아지풀, 명아주, 쑥 등 50∼60종의 식물이 살고 있는데 대부분 키가 작아서 바닷바람에 잘 적응하며, 잎이 두텁고, 잔털이 많아 추위에도 잘 견딘다. 섬의 경사가 급해 토양이 발달하지 못하고, 비는 내리는 대로 바로 배수되어 수분이 부족하여 자생하는 식물의 수가 적은 편이다. 5∼6월에는 갯메꽃이 분홍색의 꽃을 피우며, 9월에는 왕해국의 연한 자주빛 꽃을 만끽할 수 있다.

매년 봄부터 여름까지 괭이갈매기를 비롯하여 슴새, 바다제비 등이 번식하며, 철새들의 이동시기에는 지느러미발도요, 물수리, 노랑지빠귀, 노랑발도요 등이 드물지 않게 통과한다. 이들의 번식지는 천연기념물 제336호‘독도 해조류 번식지’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괭이갈매기는 우리나라 전국 해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로 매년 5월이면 독도를 찾아온다. 해양 조류인 슴새와 바다제비는 우리나라 외딴섬에서 바위굴이나 흙 속에 구멍을 파서 각각 1개의 알을 낳아 번식하며 가을이면 강남으로 가는 여름철새이다

 

마라도의 자연    

 한국의 섬 시리즈 두 번째 묶음으로 마라도의 자연을 소개한다.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동서가 짧고 남북이 긴 타원형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기반암은 현무암질 암석으로 되어 있다.

지정학적인 이유로 마라도에는 난대성 해양 동식물이 두드러지는데 해산식물이 매우 풍부하며, 해조류의 경우 난대성 해조류가 잘 보존되어 제주도나 육지 연안과는 매우 다른 식생을나타내고 있다. 녹조류.갈조류.홍조류 등 총 72종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고, 해산동물의 경우 해면동물 6종. 이매패류(조개류)8종. 갑각류 4종 등의 한국 미기록종이 발견되었다. 또한 벵어돔과 능성어, 농어, 자라돔, 돌돔, 쏨벵이, 갈치, 금강바리 등 다양한 어종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많은 한국 미기록종과 신종생물이 발견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마라도는 천연기념물 423호 마라도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백령도의 자연    

 한국의 섬 시리즈 세 번째 묶음으로 백령도를 소개한다.

북위 37도58분,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는 지정학적인 이유로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되어온 까닭에 지금까지 섬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왔다..

하얀 깃털의 섬, 섬 전체가 새들의 날개로 뒤덮인 듯 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백령도( 白翎島)에는 예로부터 온갖 철새들이 많았다고 한다. 현재 백령도에는 쇠가마우지와 노랑부리백로, 흰날개회오라기 등의 조류와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금개구리, 서해안에서만 서식하는 범게 등 다양한 희귀동물이 발견되고 있으며, 까라리가 많고, 특히 200~300마리의 물범이 백령도만의 독자적인 개체군으로 서식하고 있다. 식물로는 상록성인 동백나무의 최북단 자생지로 알려져 있고, 환경부가 멸종위기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대청부채가 자생하고 있으며, 희귀식물인 돌뽕나무, 정향풀, 모감주나무, 금방망이 등이 분포하고 있다.  기암절벽이 늘어선 두무진,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다는 천연비행장인 사곶천연비행장, 콩돌해안 등 백령도는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섬이다.

 

 

 

 

 

 

 

<출처;minbs2000.com.ne.kr/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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