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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윤동주(尹東柱) 서시(序詩)와 일본어 번역 문제

감효전(甘曉典) 2012. 6. 26. 19:50

*연희전문(연세대학교의 전신) 졸업당시 모습(1941년)
 

*1941년 11월 20일에  쓴 친필 원고지(윤인석 씨 소장)

서시(序詩)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의 친구(정병욱 교수)에 의해 숨겨져 오다가 

      정음사에서 1948에 출간 -

 



*윤동주가 재학했던 일본 쿄토에 있는 도시샤(同志社)대학 교정의 시비 <序詩>

 

序詩

死ぬ日まで天を仰ぎ

一点の恥もないことを

葉群れにそよぐ風にも

私は心を痛めた。

星をうたう心で

すべての死んでいくものを愛さねば

そして私に?えられた道を

步んでいかねば。

今宵も星が風にこすられる。



(*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윤동주의 일본어 번역 序詩 /일본 기독교 출판국 발간)

*윤동주 시비 뒷면 (同志社 大學 교정 /2007. 6. 27)


* 위 윤동주 시비의 옆 모습


*윤동주의 詩碑(좌측)가 있는 곳에 윤동주의 선배 정지용의 詩碑(우측)가 

2005년 10월 30일에 충북 옥천군과 정지용기념사업회에 의하여 건립 되었다.

 


*鄭芝溶의 詩碑 (충북 玉川출신인 정지용은 1923년에서 1929년까지 도시샤 대학

  영문과에서 修學 하였다. 


*윤동주의 詩碑 (序詩가 한글과 일본어 번역이 음각되어 있다


*이부키 고(伊吹郷 )라는 자가 일본어로 번역한 윤동주의 서시:

  왜곡된 번역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지만, 현재 일본에서는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다. (윤동주의 시비에도 '이부키 고'의 번역시가 각인되었음)


* 도시샤 대학 기획홍보과에서 발행한 윤동주의 시비에 대한 안내 책자(2005년)

 

*위 안내 책자 뒷면 표지 ( 대학동기생들과  宇治川에  놀러 갔을때의 모습/1943)

* 도시샤  대학의 교정(일본에서는 자전거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다 (2007. 6. 27 )


*도시샤 대학의 교문 (2007. 6. 27)

 

* 도시샤 대학의 교정(2007. 6. 27)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있어서 일까

 

* 天과 空의 개념의 차이는 무엇인가?

  <天と風と星と詩>과 <空と風と星と詩>...

   우리가 바라보는 단지 푸른 하늘(空/소라)일까, 아니면

   天/뎬 일까?

 

* "모든 죽어가는 것(すべての死にゆくもの)을 사랑해야지"를

  왜?  '모든 살아 있는 것(生きとし生けるもの)을 사랑해야지'

  라고  정반대의 의미를 지닌 문장으로 번역 하였을까?

 


- 배경음악/ 悲歌


 


 





 

출처 : 봄꽃
글쓴이 : 이슬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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