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페이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20년간 뇌 전문의로 근무하면서 이같은 수술을 몇차례 했지만 살아있는 기생충을 꺼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베이지색의 기생충은 몸밖으로 나온 뒤에도 계속 살아서 움직였다.
병원 신경외과 관계자는 “샤오페이는 지난달 갑자기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져 병원에 실려왔다”며 “가족으로부터 그녀가 예전에 뱀의 쓸개를 날것으로 먹은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두통과 어지럼증이 기생충 때문일 것이라 추정해 CT, MRI 검사를 한 결과 기생충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 “고양이과 동물에 주로 기생하는 이 벌레는 사람이 완전히 익히지 않은 뱀이나 개구리를 섭취했을 때 체내로 침입할 수 있다”며 “일단 몸 안으로 들어오면 혈관을 타고 뇌로 침입해 영양분을 섭취하며 기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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