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物來來不盡來 來纔盡處又從來
來來本自來無始 爲問君初何所來
(유물래래부진래
내재진처우종래)
(내래본자래무시 위문군초하소래)
만물은 오고 또 와도 다 오지 못하고
다 왔는가 하고 보면 또 따라오네
오고 또 오는 것은 본디 '시작
없는 것'에서 오는 것
묻노니 그대는 애당초 어디서 왔는가
☞ 서화담(徐花潭), <유물(有物)>
※ 무시(無始):
만물창조 이전의 태극(太極)을 말한다. 태극으로부터 음과 양이 생기고, 음양의 변화에 따라 만물이 생겨났는데, 태극이란 '처음(시작)이 없는
것'(無始)이다.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逍遙遊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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