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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룡은 고대 인류의 애완동물?

감효전(甘曉典) 2012. 5. 24. 08:27

공룡은 고대 인류의 애완동물?
2012.05.14 16:00 입력
▲공룡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의 고대 토우

 

[시사중국] 1945년, 아마추어 고고학자 독일인 바르데마르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북서쪽으로 28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아캄바로(Acambaro)라는 곳에 도착한다. 그는 이곳에서 세상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3만3천여 점의 토우들을 발견하게 된다.

 

공룡 모양의 고대 토우가 다량으로 발견되었다는 말을 들은 고고학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게다가 공룡에게 먹이를 주는 여성, 공룡과 껴안고 노는 사람 등 상당수가 인류가 공룡을 애완동물처럼 다루고 있는 모습이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공룡 토우들이 그 동안 고고학자들이 화석을 보고 복원해 낸 티라노사우르스, 스테고사우르스, 프테라노돈 등과 그 모양이 대부분 일치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과학 상식으로는 공룡은 지금으로부터 6500만 년 전인 백악기 말기, 다시 말해 인류가 등장하기 훨씬 이전에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인들이 인류 이전의 보지도 못한 동물을 과연 토우로 만들 수 있었을까?

 

▲발굴된 토우들의 모습

 

▲발굴된 토우들의 모습

 

진짜라는 명백한 증거

 

1954년 멕시고 조사팀은 인간과 공룡 사이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상상하는 것 자체가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로 이들 유물들을 모두 가짜라고 보고해 버렸다. 하지만 내부 보고서에서는 “토우들은 모두 진짜”라고 기록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였다. 명백한 증거 앞에서도 과학을 벗어난 상식을 믿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공룡 토우의 진위논쟁 때문에 1968년 미국의 역사학자 해프굿 교수는 토우 파편 샘플 3종류를 방사성 탄소 C14로 연대측정을 했다. 그 결과, 각각 기원전 1640년, 4530년, 1110년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 그 당시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새롭게 개발된 TL측정법으로 같은 샘플의 연대를 측정해 보았는데 측정 결과 3개의 샘플 모두 제작연대가 기원전 2500년(오차5-10%)이라고 밝혀졌다.

 

이 토우들이 공룡의 존재를 아는 최근 현대인들이 가짜로 만든 게 아니라는 증거가 밝혀진 셈이었다.

 

▲털이 달린 직립식 공룡 토우

토우 공룡에는 털이 있다?

 

지금까지 공룡 상상도를 보면 대부분 공룡을 악어나 도마뱀처럼 현재의 파충류로 인식해 털이 없는 냉혈돌물로 묘사하곤 했다. 하지만 아캄바로에서 발견된 토우에는 이상하게도 대부분 털이나 깃털이 달린 공룡 모습을 묘사하고 있었다.

 

과연 공룡에 털이 있었을까? 최근 놀랍게도 공룡이 털이 있었다는 증거가 속속 발견되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고척추동물 및 고인류 연구소는 과학저널 ‘네이처’에 유티라누스의 상상도를 공개했다. 이 연구소는 최근 중국 북동부에서 발견된 화석을 분석한 결과 이 공룡이 1억2500만년 전 살았던 티라노사우르스의 먼 조상으로, 온몸이 깃털로 덮여 있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티라노사우르스 또한 털로 덮여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고생물학계에서는 이렇게 대부분의 공룡에 동물의 털 같은 형태의 깃털이 있었을 것이라는 학설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이 같은 학설이 맞다면 이들 공룡 토우 제작자는 이미 공룡의 형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는 뜻이 된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 다른 증거

 

인간과 공룡이 함께 존재했다는 증거는 이들 토우뿐만이 아니다.

 

페루 나스카 평원 북부에 이카(Ica)라는 작은 마을에 ‘돌 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에는 1966년 발견된 여러 모양의 문양이 새겨진 1만5천여 개의 신비로운 돌들이 진열되어 있다. 돌은 별자리, 공룡과 같은 상고시대 동물, 고대 대륙, 대재난 등 몇 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돌에는 사람이 공룡을 타고 있는 모습, 공룡을 추격하는 사람 등 믿기 어려운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이 도안에서 사람과 공룡의 크기가 별 차이 없이 묘사되었는데, 정황상 공룡은 그 당시 존재했던 '거인족' 인류의 가축류나 사냥감으로 추정될 수밖에 없다.

 

조사에 따르면 이카의 돌들은 대략 3만년 전에 조각된 것으로 추정됐다. 진화론에 따르면 인류는 문명에 진입한지 1만년을 넘지 않는다. 그렇다면 훨씬 먼 고대에 만들어진 이 같은 유적들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일부 학자들은 기존 과학의 금기를 깨고 이 유물들이 현대 인류가 인식하는 역사 이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을 묘사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페루의 미스테리 '이카의 돌'

 

http://sscn.kr/news/view.html?section=2&category=11&no=2148
출처 : 시사중국
글쓴이 : 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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