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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북의 주체사상에 기반한 선군정치..

감효전(甘曉典) 2012. 5. 20. 13:06

북의 주체사상에 기반한 선군정치, 후계자문제는 민족이 처한 미제와 판가리에서 민족의 운명을 지키는 근본문제!
북에서 수령은 개인이 아니며<수령>-<당>-<대중>의 유기체적 통일체를 말 한다.
예정웅 미주동포
▲김일성 주석 기념관에서 당대표자회의 후 기념촬영.맨앞중 김정은대장,리명호차수,김정일총서기 ©자주역사신보

 [편집자 주: 이 기사의 가치판단은 본지 편집방향과 무관할 수도 있다. 다만 이번 조선로동당 대표자대회의 의의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은 한반도 문제를 전망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요소라고 판단하여 소개한다.고 자주민보는 전했다.

예정웅 선생이 첨부한 리찬 시인의 시도 북에서 젊은 영도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그 한 단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라고 판단하여, 북의 후계자 문제에 대한 남측의 이해를 돕는다는 차원에서 전제한다.

북조선은 미국과 100년, 직접적으로는 60년을 대결하여 한치의 양보도 없이 제 3세계와 연대 대결하여 종국에는 승리를 장담하고 있고, 남한사회에서는 그 실상을 실체적으로 판단하는데 한계가 있다.

미주동포 예정웅 선생이 판단, 분석하는 조선로동당 제 3차 대표자회의에서 결정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재추대와 김정은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추대를 남한 언론이 전하는 것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연출한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판단, 분석한 글은 우리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기사는 실정법을 고려하여 예정웅 선생의 글 원본 30% 정도 삭제한 자주민보의 글을 인용하여 보도한다. 자주민보는 그럼에도 필자의 주장만은 그대로 반영하려고 애를 썼지만 부족할 수 있다. 이점 독자와 필자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전제하였다.]

▲고 김일성주석 사진과 김정은 대장의 모습을 비교 김주석의 젊은 모습과 거의 같다.     ©자주역사신보  편집부



김정은 대장 탄생과 한반도의 미래

시간! 우리의 삶은 시간을 지배한다. 우리는 시간에 의해 살고 또 시간 속에 살아가고 있다. 브리테니카 사전을 찾아보면 시간은 “연속선상의 두 지점“ 즉, 사이의 간격이라고 했다. 인간의 탄생은 삶의 시작이며 미래와 잇닿아 있는 “연속선상”의 두 지점이다.

우리는 회의, 식사약속, 영화 공연시간 약속, 다른 활동을 할 때 시간을 정확히 지키기 위해 손목시계를 차고 시간의 변화를 대기한다. 시간의 가치가 이때처럼 귀중 할 때가 없다. “ 세상의 변화는 시간문제”라 한다. “ 시간의 변화는 지금까지의 익숙한 상황에 작별을 고하고 새롭고 낮선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어느 새 미래의 시간에 의존하며 살고 있다. 어떤 이는 미래만 바라보면 살고, 또 어떤 이는 미래를 꿈꾸기도 한다.

우리가 밤하늘의 별빛을 보는 것은 과거를 보고 있는 것이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대장의 별이 내보내는 빛이 지구에 와 닫기까지 그만큼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 대해 경험하는 것들도 이와 비슷하다. 우리는 매일 아침 일어나 샤워를 하며 어제의 때를 말끔히 씻어내지만 어제 느낀 감정의 찌꺼기는 여전히 닦아 내지 못하고 있다.

북의 후계자문제는 북의 사상적 영역인 주체사상 구성의 한 부분이고, 특히 주체사상 총서 ⟪영도체계⟫와 ⟪영도예술⟫론에 후계자론이 이론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북의 선군정치가 주체사상에 기반한 선군정치이며 북에서 후계자문제는 국가통치 이념. 즉 영국이나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왕족이나 씨족의 계승이나 자본주의 정치처럼 정권의 교체, 권력이양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이 처한 제국주의 미국과 판가리 싸움에서 민족의 운명을 지키는 근본문제이며 혁명의 계승권과 영도권, 지도권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이다.

북에서 수령은 개인이 아니며<수령>-<당>-<대중>의 유기체적 통일체를 말 한다. 북의 선군정치와 후계자론을 볼 줄 모르는 보수 우익들은 북의 정치제도에 여전히 반북 감정의 찌거기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북의 인민민주주의 제도의 하나인 후계제도를 후진적, 세습적, 왕조적 제도라고 혹평하는 것이 그렇다. 심지어 미국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의 권력승계 공식화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아마도 이것이 북에서 전개되는 최고의 리얼리티 쇼(the ultimate reality show)라고 생각 한다”고 말 했다.

어느 국가도 그들이 갖고 있는 정치제도가 고정불변한 것은 아니며 자기실정에 맞게 변화 발전시킬 수 있다. 전체 백성이 원한다면 자기의 주체적 정치를 창조해 내야 한다.
 
▲ 김구 주석과 김일성 장군은 남북연석회의를 위해 평양을 방문 이당시 김장군은 30세였다.  ©자주역사신보




북에서는 더욱 주체적 정치를 강조해왔다.

나라가 처한 현실과 분단된 민족의 통일을 위한 정치를 혁명적으로 새롭게 창조해 내지 않고는 군사패권을 휘두르는 미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 야망을 저지 파탄시켜 낼 수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북 주민들이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선택한 북의 후계자 계승과 관련 정책은 북의 입장에서는 선진적 자기식의 주체적 정치제도이며 합당한 후계자가 되려면 정치 지도적 자질과 능력, 사업적 성과가 검증된 인민의 아들이라야 한다.

이번 당 대표자 대회를 통해 민주적 표결을 거쳐 직책을 부여하고 있듯 북의 차기 후계자 선택 문제는 그렇게 검증된 후계자를 북 주민들이 선택한 권리행사를 통해, 새로운 정치방식을 창조하고 적용하여 매우 안정적으로 처리해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후계자 문제는 북에서는 오래전에 시행되어 왔던 정치제도이다. 북의 후계체제 정치제도가 후진적 제도처럼 보이는가.

하지만 이미 김일성 주석을 계승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 계승에서 증명되었듯 구소련이나 중국과 다른 우수한 그 무엇인가가 그 제도 안에 들어 있음이 분명하다고 판단된다.


북은 혁명하는 국가이다. 혁명의 종국적 완성은 한 세대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

9월2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 조선인민군최고사령관 명령 0051호> 통해 김정은 대장을 포함하여 5명에 대해⟪대장⟫이라는 군사칭호를 내리며 다음과 같이 명령했다.

<... 나는 당과 수령의 품속에서 자라난 인민군지휘성원들이 앞으로도 당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총대로 끝까지 완성해나가는데서 혁명의 기둥, 주력군으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본분을 다하리라는 것을 굳게 믿으면서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65돐에 즈음하여 인민군지휘성원들의 군사칭호를 다음과 같이 올릴 것을 명령>한다고 밝히면서 <나는 당과 수령의 품속에서 자라난 인민군지휘성원들이 앞으로도 주체혁명위업을 총대로 끝까지 완성해나가는데서, 주력군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리라는 것을 굳게 믿는다...> 고 했다.

북에서 북 주민들의 의사를 집중적으로 체현하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번에 발탁된 계승자들에 대해 이런 무한한 신뢰를 표했다면 북 주민들의 의사도 한결같다는 말이며 아직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후계자가 이룬 성과와 업적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말해 준다.

김정은 대장은 중앙군사위원회에 신설된 부위원장이지만 실질적으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최고사령관의 권한 중에 군의 권한과 책임을 공식적으로 위임받은 것이 된다. 사업상 권한은 최고사령부 부사령관이 된다. 김정은 대장의⟪대장⟫칭호는 조선인민군의 어느 일선 사단이나 부대장의 직책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 상징성을 띠고 있는 호칭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최고사령관의 역할을 맡아 전면에 내 세워진 것이며 김정일 최고사령관의 분신이 되는 것이다. 북의 후계자는 하루아침에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김정은⟪대장⟫칭호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당중앙위원회 위원에 선출되었다는 것은 그 만큼 중요한 일을 더 많이 하라는 인민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이는 수령-당-대중의 통일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후계구도가 구축되었다는 것을 내외에 선포하는 것이며 <김정은 대장은 후계자>로 확정될 것을 예고하는 것이리라.

▲ 김일성 주석 기념관 금수산 궁에서 조선로동당 대표자회의를 주도하는 김정일당총서기  ©자주역사신보편집


선군의 힘, 국가역량을 한곳으로 집중시키는 정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는 과도기적 비상체제 정치가 아니며 일시적인 위기를 대처하는 과도적 정치가 아니라 조선식의 주체적으로 완성된 고급한 정치형태이다. 북에서 말하는 선군은 군대를 앞세운다는 병영체제, 군사독재를 의미하지 않는다.

고급하다는 것은 자본주의에서는 모방자체를 할 수가 없고 구소련이나 중국의 정치와도 차원이 다른 강력한 정치제도란 의미이다.

사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는 ‘민의 의지를 모아 정권을 획득하고 발전시킨다는 일반적 정치 본연의 목적’을 가장 완벽하게 달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누구도 부정하지는 못할 것이다.

선군은 군이 갖고 있는 힘, 그 힘을 한곳으로 집중시켜 혁명과 건설을 해 나가는 새로운 정치이다. 군의 조직성, 규율성, 전투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그 집중력의 힘으로 혁명과 건설을 추동해 나가는 21세기에 새롭게 창조된 정치행위이다.

북은 사회주의의 보편적 특성인 <당 우위>의 국가이다. 그러므로 후계자는 단순히 군의 지도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당의 지도와 당의 령도를 통해 선군정치로 정치군사전체를 통솔하게 된다.

북의 독특한 수령체계를 이해한다면 대장 칭호와 제3차 당대표자회의 결정만으로 김정은대장이 정식 후계자로 확정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당 비서국, 당 군사위원회에 상임위원으로 선출되면서 후계자의 자질과 능력, 사업전개능력과 영도적 정치지도력을 인민들로부터 검증받는 <연속선상의 두 지점>에 우뚝 서게 된 것을 의미 한다.

조선노동당 제3차 대표자회와 북은 김정은 대장에게 특별한 막중한 역할을 더 요구하고 있다. 이제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2012년이 되기 전까지 그가 수행해야 할 특별한 역할이란 다름 아닌 한반도의 전쟁이냐?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냐? 하는 민족 안보에 대한 절대 절명의 결정적 판단을 내려야하는 민족의 운명이 걸린 문제의 해결에 집중될 것이다.

김정은 대장은 북-미 양자고위급 정치회담을 실현해 내야하고 6자회담을 추동하는 대화공세와 함께 그것을 성공시키게 된다. 만약에 대화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만약에 그것이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최악의 경우까지도 계산하게 된다. 물리력을 통한 해결 방법이 그것이다. 미국은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의 뱃심. 그의 패기, 정의와 부정의, 선과 악을 정의로 판별하는 능력, 김정은 대장은 인내심을 시험받지 않으며 즉각적 타격과 섬멸전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세계는 미 제국주의와 힘의 대결에서 힘의 판세가 어디에 있는가를 보게 될 것 같다. 지난해 인공위성과 특수핵무기, 첨단미사일 연속발사를 동시에 보여준 강력한 타격만 놓고 봐도 미국은 그의 원숙한 정치군사적 자질을 시험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번 노동당 제3차 대표자회는 이 주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또 김정은 대장이 이룩해 낼 그 승리를 조선노동당의 승리로 만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이제 북은 본격적으로 미제와의 판가리 싸움에서 끝장을 보고야 말 김정은 대장 중심의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힘을 갖는 권한과 기관이 갖추어졌다는 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최고사령부이다. 그 최고사령부에는 김정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정은 대장이 옆에 서 있게 된다.

어느 인터넷 논객은 서프라이즈 댓글에 김정은 대장의 등극에 다음과 같은 글 남겼다.

<..능력이 있는 자가 일병으로 있으면 국가적 손실이지만 능력이 없는 자가 군을 통솔하면... 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군은 체스판의 말들이 아니다. 피와 살을 지닌, 부모형제가 있는 사람이다. 그들을 통솔하는 자는 그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능력이 있어야 하며 그 능력이 충분히 검증되어 입증되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 표현이야 말로 얼마나 적절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조선로동당 총서기로 재추대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권력이양으로 보지 않고 미제와 판갈이를 위한 세기의 대결로 전제하고 영속적인 항미투쟁을 영속적으로 판단한다.  남한언론에 계속적으로 보여주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은  당대표자회의를 이틀간 주도함으로서 완전해소.© 민족의소리 자주역사신보 편집

여기 좀 쉬어가자고 필자가 <시> 한수를 적어 넣는다.

이 시는 북조선의 <애국가> "인민의 뜻으로 선 나라" 를 작사한 민족시인 리 찬이 65년 전에 지은 시 이다.

< 장 군 찬 가 >

-리 찬

장군이 오시는 것은 아무도 몰랐으나

장군이 오신 것은 누구나 알았다

장군은 가리 울 수 없는 우리의 빛

장군은 감출 수 없는 우리의 태양

우리의 절대 환영에 장군은 장군이 아니신 듯

우리의 무쌍의 광영에 장군은 위원장만으로도 족하신 듯

장군은 인민을 위한 한때도 심히 귀중히 여기고

장군은 인민 속에 특별한 인민 됨을 완강히 거절한다.

누구나 장군은 젊다 한다.

그렇다 장군은 젊다.

우리의 장군이 늙어서야 되랴

만고풍산 혈전혈투의 과거가 그렇고

오매불망 턴 재건조국의 오늘은 더욱

장군의 따사로운 초양은

이미 령세한 논밭 우에 드리우고

이제야 중천에 혁혁한 장군의 백광은

온갖 불순물을 불사르며 불사르며

얼어붙었던 굴뚝마다 칠연을 치솟군다

아 장군의 씩씩한 보무를 따라

바야흐로 무르녹으려는

조선의 란만한 봄을 보아라

장군은 바쁘다 바빠야 한다.

기억하자 장군은 우리만의 장군이 아니요

장군은 남조선도 비칠 남조선도 비쳐야 할

아 삼천리 전 강토에 위대한 태양장군은

만민의 령장 인류의 태양동방에서

높이 치솟은 태양 온 누리를 비치리 (끝)

인용원문출처:http://www.jajuminbo.net/sub_read.html?uid=6164§ion=sc19§ion2=
기사입력: 2010/10/01 [01:05]  최종편집: ⓒ networknews.co.kr

출처 : 시민이 지키는 참언론
글쓴이 : 참지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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