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가 말하는 똑똑한 치아 관리 요령
요즘에는 누구나 자신의 증상과 관련하여 진단과 치료 방법 등과 같은 자세한 치과관련 정보들을
인터넷을 검색만 해보면 쉽게 알 수 있게 되어 막연한 치과 공포감이나 건강 염려증이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치과상식이 늘어가는 것에 비해,
정작 자신의 치아상태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지내거나 무관심한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간혹 환자나 환자보호자로 치과에 내원하여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도 많고,
최신 치과치료의 흐름에 대한 이해도 빠르며, 여러 치료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정작 자신이나 환자의 구강 상태는 이러한 정보력과 반비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치과질환이 통증 없이 서서히 누적되어 자각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질환이라는 특성과
환자의 무의식적으로 아픈 것에 대해 회피하려는 성향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들을 현실에 잘 접목시켜 치과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으로
자기 치아에 대한 작은 관심이 곧 자기치아 관리의 시작입니다.
1. 매일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듯이 칫솔질 후 자주 입안을 들여다 봅시다.
우리의 입안은 혼자 자세히 들여다 보기에는 좀처럼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치과에서 검진에 사용하는 손잡이가 달린 작고 동그란 거울(치과용 미러)을 입안에 위치시키고,
이를 다시 큰 거울에 다시 비추어야만 입안 구석구석 자세히 관찰 할 수 있습니다.
가정마다 약상자를 구비해 놓듯 치실과 구강 거울(치과용 미러)을 마련하여 입안의 변화를 관찰해봅시다.
이런 습관은 칫솔질이 잘 되지 않아 잇몸이 부어있는 부위라든지 치석과 충치의 발생을 빨리 발견할 수 있어서
예방과 조기치료를 가능하게 합니다.
구강거울(치과용미러)는 요즘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2. 정기 치과 검진 시에 자신에게 맞는 제대로 된 칫솔질 법을 배워두는 것은 기본.
물론 치과에서 배운 칫솔질 법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서는
매번 칫솔질 후 치실을 사용해서 치아 사이사이 잔존 치태가 없는지,
또는 구강거울이나 치면착색제을 이용하여 잘 닦이지 않은 부위가 없는지 자가 검진을 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 치아관리 노트를 만들어 치료내용이나 정기검진 날짜를 체크하는 습관
오늘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인데,
치과치료 역시 사람이 한 것이라, 영구적이지 않고 때가 되면 제때제때 교체해줘야 하는 부분도 많은데,
한군데 치과에서만 수십년을 줄곳 주치의처럼 관리받고 있지 않는 이상,
세세한 치료내역을 하나하나 모두 기억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로 치아관리 노트를 만들어 둔다면 정확히 기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우리가족 치과 검진 가는 날"을 큰 달력에 1년에 두차례씩 빨간 매직으로 큰 동그라미를 그려넣고 실천한다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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