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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건망증 VS 기억장애 VS 치매의 차이는?

감효전(甘曉典) 2012. 3. 23. 22:26

 

 

 

 

 

 

건망증 VS 기억장애 VS 치매의 차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46만9000여 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령화로 치매 노인 수는 더욱 빠르게 늘어 2020년 75만명, 2030년 113만 5000명, 2050년 212만 7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를 알리는 위험신호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건망증 VS 기억장애 VS 치매의 차이
무언가를 자주 잊어버릴 때 ‘건망증’이란 말을 한다. 건망증은 의학적 증상은 아니며, 뇌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할 때 일시적인 과부하가 걸려 무의식적으로 수행한 일이 뇌에 저장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잊어버리는 하지만 건강한 상태이다.
반면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만큼 심하게 기억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기억장애(amnesia)라고 한다. 특히 다른 사람들 대부분이 기억하는 일을 본인만 기억하지 못할 경우 건망증보다는 기억장애가 아닌지 생각해 봐야한다. 건망증과 기억장애의 감별진단은 ‘신경인지검사’를 통해 나이와 학력을 고려한 평가기준에서 기억력이 떨어져있는지를 확인하여 진단한다. 신경인지검사 상에서 기억장애가 있는 경우, 뇌의 변화가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치매는 기억장애 외에 다른 인지기능장애(시공간파악능력장애, 판단력장애, 언어장애, 계산장애 등)를 동반하여 혼자 스스로 돌볼 수 없을 때를 말한다. 즉, 치매인 경우에는 기억장애환자 보다 더 광범위한 범위에 뇌손상의 변화가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다.

치매 알리는 4가지 경고
치매를 알리는 경고 중 첫 번째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최근 기억의 장애로 대화 도중에 했던 말을 잊어버리고 같은 질문을 반복하여 묻는 증상이다. 이런 횟수가 잦고 다시 기억해내는 일이 거의 없으며, 본인이 질문한 사실을 잊고 똑같은 질문을 되풀이 한다. 두 번째는 평소에 익숙하게 사용했던 세탁기, 전화기, 가스레인지 등의 사용법을 모르며 짠맛, 단맛 등 음식의 맛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추론적 사고나 판단력에 문제가 발생한다. 치매 환자는 계산 자체와 그것이 무엇을 하는 데 필요한 것인지를 완전히 잊어버린다. 마지막 경고는 본인이 방금 전에 했던 행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심지어 금방 가지고 있던 물건을 엉뚱한 자리에 두고 어디다 두었는지 못 찾는다. 즉, 전화기를 냉장고에, 손목시계를 반찬통에 두는 행동인데, 다시 그 물건을 놔둔 장소에서 그 물건을 찾아도 본인이 그곳에 놔두었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4가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동반될 경우, 가까운 치매관련 전문가를 찾아 가서 상담을 해야 한다.

치매, 주 3회 운동하고 사교활동 늘려야
서울시 서남병원 신경과 정지향 과장은 “왕성한 사회생활과 건강한 생활습관은 치매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1주일에 3회 이상 30분 이상 운동하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1/3으로 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의 경우에는 노인대학이나 복지회관, 종교 활동 등 다양한 사교활동을 하는 것이 대뇌활동과 사회활동을 통한 뇌인지기능을 유지하거나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성공으로 가는 자기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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