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江村 - 杜甫 [당]
淸江一曲抱村流 - 청강일곡포촌류
長夏江村事事幽 - 장하강촌사사유
自去自來堂上燕 - 자거자래당상연
相親相近水中鷗 - 상친상근수중구
老妻畵紙爲碁局 - 노처화지위기국
稚子敲針作釣鉤 - 치자고침작조구
多病所須唯藥物 - 다병소수유약물
微軀此外更何求 - 미구차외갱하구
* 강마을
맑은 강의 한 굽이 마을을 안아 흐르니
긴 여름 강촌의 일마다 그윽하도다
절로 가며 오는 것은 집 위의 제비요
서로 친하며 서로 가까운 것은 물 가운데의 갈매기로다
늙은 아내는 종이를 그려 장기판을 만들거늘
어린 아들은 바늘을 두드려 고기 낚을 낚시를 만든다
많은 병에 얻고자 하는 것은 오직 약물이니
이 보잘것 없는 몸이 이것 밖에 다시 무엇을 구하리요?
출처 : 숲속의 작은 옹달샘
글쓴이 : 효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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