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 전집 제112장
뜻을 굽혀 칭찬을 듣느니 뜻을 지켜 미움을 받는 편이 낫다
曲意而使人喜 不若直躬而使人忌
곡의이사인희 불약직궁이사인기
無善而致人譽 不若無惡而致人毁
무선이치인예 불약무악이치인훼
뜻을 굽혀 남에게서 기쁨을 사느니보다는
내 몸의 행동을 곧게 하여 남의 시기를 받음이 낫고
좋은 일을 한 것도 없이 남에게서 칭찬을 받는 것보다는
나쁜 짓을 하지 않고도 남에게서 흉을 잡히는 편이 나으니라
해설
올바른 지조를 굽혀가면서 남의 비위를 맞추려 들지 않도록 하여라.
그것보다는 차라리 꼿꼿한 자세로 행동함으로써
남의 미움을 사는 것이 오히려 낫다
아무런 착하게 행한 일도 없이 헛되이 남한테 찬양을 받음으로써
위선자가 되지 말아라
그것보다는 차라리 악한 일 한 것 없이 무고하게
남한테 중상을 당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출처 : 추억속으로
글쓴이 : 그림자 원글보기
메모 :
'관심사 > 古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새사람을 사귀느니 옛 친구의 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0) | 2012.03.13 |
---|---|
[스크랩] 공평한 의견을 거역하면 두고두고 수치를 당하게 된다 (0) | 2012.03.13 |
[스크랩] 친구의 과실을 보게 되면 방치해서는 안된다 (0) | 2012.03.13 |
[스크랩] 작은일도 소홀히 하지 말며 누가 안 보더라도 속이지 말라 (0) | 2012.03.13 |
[스크랩] 새싹이 트는 사연은 낙엽이 질 때부터 시작된다 (0) | 2012.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