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심리학

[스크랩] 심리치료란?

감효전(甘曉典) 2012. 3. 8. 13:35
심리치료란? (이론적 근거)


정신분석학에 근거를 두고 최신 정신분석 이론인 대상관계 치료, 자아 심리 치료, 대인관계 치료, 그리고 가족치료, 인지 치료, 행동치료, 게스탈트 치료 등의 이론적 기반에 바탕을 둔 심리 분석 치료입니다.



치료의 과정


1. 과거의 상처는 반드시 되풀이 된다는 전이 분석에 근거를 둡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반복되는 이 과거의 상처를 재 경험하게 하고 직접 상처 경험을 대면하게 하여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지금까지 반복되어온 어린시절의 상처가 지금 현재에도 되풀이 되고 있음을 알게 합니다. 그 상처를 피하지 말고 직면하게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과거의 상처와 유사한 문제에 직면하면 긴장하게 되고 경직됩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유사한 자극에서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지요.
몸이 긴장되고 경직되면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뿐만 아리나 생각이 경직되고 유연성을 잃게 됩니다. 잘못된 판단이나 실수를 연발하게 됩니다.
또한 얼마 후에는 피곤해지고 짜증이 나고 관계를 피하게 됩니다. 상처 자극에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이후에는 유사한 자극을 피하게 됩니다.

상처에서 오는 고통을 피하려는 마음의 방어 작용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일시적으로는 피하게 해서 고통을 완화 시켜 줍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피하게 하고 대인관계를 회피하는 엄청난 문제를 일으키게 됨을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2. 감정을 정화 시킵니다.

억압된 감정을 회복 시키고 수치심, 모욕, 두려움을 말로써 표현하게 하고 이 감정들을 마음 속에서 닦아 내도록 도와 줍니다.
울고, 통곡하게 하고, 잃어버린 상실을 애도하게 하고,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합니다.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대면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문제의 밑바닥에는 수치심, 모욕, 열등감, 부끄러움, 버림받음이 있고 그 감정을 대면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를 피하게 됩니다.
그 감정을 대면하고 말로써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자유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3. 자기 주장을 당당하게 할 수 있게 합니다.

상대를 달래려고 내 욕구는 무시되고 상대의 욕구를 맞추려고 하다 보니 내 욕구는 언제나 뒷전이 된 것 입니다.
내 자신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알고 이것을 상대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게 합니다.

상대에게 내 주장을 하면 상대가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상대의 비위를 맞추지 않으면 상대는 나를 버릴 것이라고 두려워하기 때문에 상대의 욕구에 맞추면서 지나다 보면 항상 나는 손해를 본 것처럼 느껴지게 되고 불공평하게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4. 지금까지 수수께끼처럼 이해되지 않던 기억의 흔적들이 퍼즐을 맞추듯이 이해가 되어지고 문제의 원인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치료자는 상담 치료시에 공감을 통해서 환자의 이야기에 참가하는 참가자가 되는 동시에 객관적인 관찰자 역할을 함께 합니다.
환자의 이야기들을 이리 저리 연결 시켜 환자의 과거를 복원해 냅니다. 이 과정에서 치료자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기억의 조각들을 서로 연결 시켜서 해석을 하고 이 해석을 통해서 환자는 자신의 어린시절의 문제가 지금 현재에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치료자로부터 현재의 문제가 과거의 어린시절에 받은 심리적 상처와 연결되어 지금 현재에서 재 가동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지금까지 이해되지 않던 내 문제들이 명확하게 이해 되어집니다.

심리치료는 설득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설득으로 문제 해결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프로이드는 이미 100년 전에 말했습니다.
내 자신의 자아를 이해한 다음에 이 이해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서 자아를 통합해 나가는 과정이 심리치료 입니다.
 


5. 지각의 왜곡을 수정해야 합니다.

자극이 자아를 압도해서 위협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자아가 항복을 한 것이 상처입니다.
상처 때문에 이후에 유사한 자극만 보면 상처를 받지 않으려고 피하게 되고 놀라서 되어 문제 해결 능력에 결함이 생기게 되고 상처가 쌓이면서 자신감이 바닥을 치게 된 것입니다.

상처는 자아에 위협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보는 시각을 왜곡 시킵니다.
"나는 무가치한 사람이다, 세상은 위험 투성이 이다,
나는 안전하지 못하다, 세상에는 믿을 사람이 없다, 나는 무능력한 사람이다." 등의 부정적 믿음이 형성된 것입니다.
이 상처로부터 회복 시켜서 약화된 자아, 취약해진 부분의 자아를 강화 시켜야 합니다. 상처로 인하여 부정적 인지 믿음으로 왜곡된 자아를 긍정적 인지 믿음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6. 분리된 기억을 통합해야 합니다.

치료자가 제공하는 안전함, 편안한 감정 지원 속에서 억압된 기억, 상실한 기억을 회복하고 나를 학대하고 미워하고 처벌해 오던 것을 것을 이해하고 수용하고 인정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내가 내 자아를 싫어하고 미워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내가 내 자아를 싫어하는 부분이 많을수록 사람은 싫어하는 부분을 감추려고 하게 되고 자연이 싫어하는 부분을 떼어내어 분리 시키게 됩니다.

그 부분이 내 속에 없는 것처럼 내 자아가 아닌 것처럼 행동하게 되지요. 고로 자아가 해체되어 분리되어 있을 수록 자아의 기능은 힘을 잃게 됩니다. 분리된 자아 조각들을 통합하면 할수록 자아의 힘은 강해집니다. 그 결과 자신감, 문제 해결 능력은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7. 대인관계에서 부적당한 관계 기술을 수정하게 합니다.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어지지는 않습니다. 이해하면 그 다음에 문제를 피하지 말고 직면해서 뚫고 나가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부디 치는 문제를 피해온 이유를 알게 되면 감정 표현, 대화의 기법의 부족을 보충하여 직접적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수정하고 복원해 나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피하고 단절되어서 끊어진 대인관계를 회복하고 직접 부디 치면서 생기는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대인관계를 회복해 나가야 합니다.
 



8. 자아의 재 구조화를 통해서 치료자의 도움이 없어도 혼자서 문제 해결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자아 감각을 개발해 나가게 합니다.

유사한 문제에 부디 쳤을 때 과거처럼 회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 있게 혼자서 문제 해결을 해나갈 수 있게 됩니다.
치료자는 환자가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가? 를 현실에서 테스트 받게 합니다. 그래서 심리분석 치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잘못 형성된 자아를 완전히 뜯어 고친다고 하는 것이 타당한 설명이 될 것입니다..


출처 : ♧열.린.나.무♧
글쓴이 : 열린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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