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스크랩] 코피가 왜 날까요?

감효전(甘曉典) 2012. 3. 7. 10:45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나 무리하게 일을 하다보면, 코피가 나는 경우를 종종본다.

아무런 외부충격도 없이 나는 코피, 과연 왜 그럴까?

코피 는 손상이나 감염, 고혈압, 코 안의 이물질, 알레르기, 종양, 혈액질환, 심장질환 그리고 다른 요인에 의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코피는 콧속 점막의 작은 혈관 손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은 감염이나 유전, 암 등의 증상과는 상관이 없답니다.
코피가 잘 발생하는 부위는 두 군데가 있습니다.

첫째로 콧속의 앞쪽 아래 부분의 점막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인데 흔히 여러분 같은 어린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하지요.

 콧속의 앞쪽 아래 부분의 점막 부위는 혈관이 풍부한데다 점막이 얇아서 상처를 입기 쉬운 부분입니다.
그러니 코피도 쉽게 나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바깥 공기가 건조한 곳에서 오래 있게 되면 코 안이 마르게 되는데 이때 코를 후비거나 코를 세게 풀게 되면, 점막의 혈관을 건드려 코피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는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엄지와 검지로 코 옆을 잡고 10분 정도 있으면 대체로 피가 멈추게 된답니다.

두 번째로 코 뒤에서 코피가 나는 경우 인데 주로 나이 드신 분들에게 많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일단 가까운 종합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피곤할 때는 왜 코피가 날까요? 보통 사람들은 피곤하면 코피가 난다고 하지요.

 피곤하다는 것은 그만큼 일을 열심히 했다거나 몸에 무리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몸의 윗부분으로 열이 몰리면서 콧속의 점막에 있는 모세혈관이 그 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터지는 증상이 간혹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코피가 나게 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하면 흔히들 코피가 난다고 합니다.

 

코피(衄血) 를 흘리신다고요?

 

 

코피를 치료하기 전에 먼저 살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흘리는 코피의 양(量) 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먼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몇 방울 뚝뚝 흘리는 정도이거나

코 안이 건조해서 손으로 후벼 조금 묻을 정도라면 염려하실 것 없습니다.

 

이런 경우, 폐(肺) 에 열(熱)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폐열(肺熱) 로 인해 콧속이 건조해지면서 충혈(充血)되었을 뿐입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지져도 좋고 그렇지 않으면 폐열(肺熱)을 내리는

청혈(淸血) 혹은 양혈(凉血) 시키는 치료를 하면 어렵지 않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우엉이나 연근 또는 미나리 같은 야채(野菜)가 좋습니다.

반찬으로 해서 먹어도 좋고 즙(汁)을 내어 먹어도 좋습니다.

 

 

문제가 되는 경우는,코피의 양(量)이 많을 때입니다.

콧속 모세혈관으로 나올 수 있는 양(量)이 아닐 경우 말입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 에 의하면,

내장(內臟)의 혈액이 양명(陽明) 위열(胃熱)로 인해 분출되는 것입니다.

 

출혈(出血) 이 있다는 것은 해열(解熱) 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출혈하는 혈액은 일종의 어혈(瘀血)로 보아야 합니다.

정상적인 혈액(血液)으로 볼 수 없다는 거지요.

그래서 색깔이 조금 검습니다.

물론 그것 하나만 놓고 볼 때는 그것도 붉은 색이지만

칼로 베어 난 상처에서 나는 피보다는 많이 검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덩어리가 지기도 합니다.

 

코피(衄血)가 많이 나면 겁이 나고 두렵기는 하지만...

코피를 흘리고 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코는 뇌와 통한다(鼻通於腦)’ 라고 봅니다

코피를 흘리면, 뇌(腦)로 흐르는 혈액의 양을 줄이는 셈이 되고

결과적으로 머리를 맑게 하고 가볍게 하며 시원해지게 하는 거지요.

 

그래서 요즘 어느 한의원에서는 고혈압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또는 중풍(中風)을

예방(豫防)한다면서 코에서 출혈(出血)시키기도 하는데 이런 원리에 따른 것입니다.

일시적인 효과는 있겠지만 근본적 치료 방법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그 밖의 원인으로는, 너무 과로(過勞)했을 때, 정신적으로 너무 피로(疲勞)했을 때,

또는 감기 후유증으로 오랫동안 열(熱)이 떨어지지 않을 때, 혹은 지나친 분노(忿怒)나

스트레스stress 로 인해서 울분이 풀리지 않을 때, 혹은 대상성(代償性) 월경(月經)으로

또는 성장기(成長期)에 있는 아이들의 왕성한 신진대사로 생겨난 미열(微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코피(衄血) 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피(육혈)는 어떻게 치료(治療) 해야 할까요?

 

① 의 경우라면, 코피라면 코를 세게 쥐었다 놓았다 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이미 이야기한대로 우엉이나 연근, 미나리가 좋습니다.

 

② 의 경우는, 사물탕(四物湯) 에다 인삼백호탕(人蔘白虎湯) 을 합해서 쓰면 좋습니다

    청혈(淸血, 피를 맑게 하고) 혹은 양혈(凉血, 피를 서늘하게 하는) 하는 처방입니다

 

③ 의 경우는, 원인이나 증상에 따라서, 또는 나이에 따라서 치료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가끔 이렇게 말씀하시는 어른들이 계십니다.

만약 그 사람 코피가 나지 않았으면 ... 중풍(中風) 왔을 거야, 라고.

일리(一理)가 충분히 있는 이야기입니다.

 

주전자에 물을 끓일 때 ...

가스불이 일정하고 주전자 주둥이를 막지 않았다면,

수증기가 주둥이를 통해, 주전자 뚜껑에 있는 조그만 구멍을 통해

계속 빠져 나가 주전자 안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 했을 겁니다.

 

그런데 만약 주전자 주둥이를 막아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주전자 뚜껑이 훌렁 벗겨져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물이 넘쳐흐르게 되겠지요.

 


 

A : 코피 쏟을 때 좋은 음식.

<구급대책>
코피가 나오면 머리를 뒤로 제낀다.

그 다음 손가락으로 나오는 쪽 콧날개를 꼭 눌러주면 심하지 않은 코피는 멎는다.

그래도 멎지 않을 때에는 솜이나 깨끗한 천으로 콧구멍을 틀어막는다.

고혈압병을 비롯한 다른 병으로 코피가 계속 나올 때에는 코에 차가운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면서 소금물이나 중조수를 마신다. 코피가 많이 흐를 때는 탈지면이나 휴지 등을 둥글 게 말아 콧속에넣고 안정을 취한다.

가까운 곳에 이비인후과가 있다면 달려가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1, 부들꽃가루(포황): 부들꽃가루를 약간 거무스름하게 볶아서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먹는다.

부들꽃가루는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 출혈 때 피를 멎게 하는 데 쓰인다.

 코피가 날 때 코 안에 불어 넣어도 된다.

2, 띠뿌리(모근): 20-30g을 물에 달여서 하루에 3번 나누어 먹는다.

띠뿌리는 센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 출혈과 코피가 계속 날 때 쓰면 좋다.

3, 고추나물: 줄기와 잎 40-8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각혈, 토혈, 코피, 빈혈, 자궁출혈, 월경부조, 타박으로 인한 출혈 등에 효과가 있다.

4, 삼칠, 백급: 삼칠 20g, 백급 30g에 물 1l를 넣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들은 다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 출혈 때 쓰며 외상으로 코가 상하여 코피가 심하게 나올 때 먹으면 곧 멎는다.

5, 부추: 즙을 내어 한번에 20-30ml씩 하루 2-3번 끼니 사이에 차게 하여 먹는다.

 코피가 날 때 쓰면 곧 멎는다.

6, 길짱구(차전초): 길짱구 옹근풀과 뿌리를 짓찧어 짜낸 즙을 한번에 30-50ml씩 하루 2-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출혈을 멈추는 작용이 있으므로 코피가 나올 때 쓰면 효과가 있다.

7, 연꽃열매: 10-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또는 신선한 뿌리(30-60g)를 즙을 내어 소주잔 한잔정도를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마른 것을 쓸 때에는 9-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여기에는 출혈시간을 줄이는 탄닌, 알칼로이드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8, 가는기린초: 옹근풀 12-20g(신선한 것은 80-1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코피, 빈혈, 자궁출혈 등에 쓴다.

9, 무즙: 콧속에 무즙을 넣는다.

맵지 않은 무를 골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푸른 부분은 잘라내고 흰 부분만을 강판에 곱게 간다.

 이 무즙에 둥글 게 만 탈지면을 적셔서 콧속에 넣어 주면 코피가 서서히 멎는다.

10, 마늘: 짓찧은 마늘로 발바닥을 찜질한다.

마늘을 다지듯이 잘 게 썰거나 분마기에 짓찧어 옴폭 들어간 발바닥에 찜질을 해 주면 코피를 멈추는 데 좋은 효과를 낸다.

11, 쑥: 새쑥을 비벼서 콧속을 막거나 쑥달인물을 마신다.

조금 쇤 듯한 쑥을 따다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바짝 말린다.

하루에 3그램씩 물 3컵을 붓고 달여 물이 반으로 줄면 따뜻할 때 조금씩 마신다.

12, 종려나무껍질: 종려나무껍질을 타지 않을 정도로 프라이팬에 검게 구워서 분마기에 가루를 낸 다음 콧속에 조금씩 넣으면 코피가 멎는다.

13, 회화나무꽃이나 열매: 두가지를 말렸다가 코피가 날 때 10그램 정도를 물 3컵을 붓고 하루 3회로 나누어 마셔도 좋은 효과가 있다.

14, 참기름: 갑자기 피가 솟구칠 때 참기름 한숟가락을 먹으면 즉시 코피가 멎는다. 사고로 다친 상처에서도 즉시 피가 멎는다

 

 코피가 자주나는원인은 몸에 열이있고 혈액속에 철분이 부족한데서 그 원인이 있습니다,
     몸의 열은 감염(감기등)에서의 발생이 많으니까 전문병원을 찾아가시는게 좋겟습니다,
     만 코피가 나는 원인처방으로 배추김치를 많이먹을것을 권장합니다(철분이 많은 음식임)
     가급적이면 익은것이 효과적이죠, 배추는 김치외에도 다른방법의 조리가 가능하죠

출처 : 덕강사
글쓴이 : 도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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