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영초등학교에 있는 강재구상
홍천시내에서
연화사 가는 길에
뜻밖에 기억속에 잊혀진 이름,반가운 이름을 만났다
<강재구 소령>
1965년 월남 파병을 앞두고 수류탄 투척훈련을 하던 중
한 병사의 실수로 많은 부하들의 생명이 위태롭던 명재경각의 그 순간
자신의 몸으로 폭발하는 수류탄에 몸을 던져 사랑하는 부하들을 구하고 28세의
꽃다운 나이로 장렬히 산화 했다고 국교시절 교과서에서도 배웠지요
그 강재구 소령이
자신이 산화한 그 성지인,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조성해 놓은 강원도 홍천의 추모공원안에 살신성인의 그 높은 정신이
지금까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었다.
지금은 비록
세월의 흐름,시대적 흐름도 변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를수도 있겠지만
그는 분명 의로움으로 짧은 생을 마친 우리 시대의 진정 영웅이었다.
'천년 봄, 가을 지나도
귀한 피 향내로 오히려 소매를 적시게 하는 그 사람 여기 서있다.
몸은 부서져도 의로움을 놓지 않고,숨은 끊어져도 뜻은 사랑에 얽매이어
장하고 매운 정신 보아라. ...<인천 창영초등학교에 있는 강재구 동상비문 중에>
동상의 글귀중
여기까지는 40여년이 흐른 지금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강재구 소령께서는 나의 인천창영초등학교 꼭 20년 선배님이셨다.
출처 : 꽃바람 들바람
글쓴이 : 碧海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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