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11월 3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소재 조계종 나무 갤러리에서 한전연 윤호상 대표의 주관으로 네팔만다라
특별전이 11월 15일까지 전시되었다.이날 나무갤러리 나무전통찻집에서 한국전쟁시 억울하게 희생 당하였던 유족
원로 회원들을 초청하여 만다라 관람과 다과를 베풀며 여러가지 관심사에 대하여 기탄 없이 의견을 나누었으며
다과가 끝난후 자리를 옮겨 인근 황토오리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를 하며 현재 유족회가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에
부딪혀 유족회에 관련한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하여 인식을 같히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경험
과 경륜을 갖춘 유족 원로들꼐서 앞장서 힘을 보태기로 결의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회합을 마쳤다.
이날 참석한 유족들은 최희숙, 양용해, 정혜열, 곽정근, 서영선, 오원록, 서백용, 이광달, 윤호상, 유영달, 정해도,
김남하,오길록, 조종원,정명호,곽윤덕, 한준규, 정덕훈, 김화자 유족이 참여 하였으며 노치수 박남순유족도 메시지
를 보내와 뜻을 같이하기로 하였으며 식사가 끝난후 나무갤러리 전시장에 돌아와 네팔만다라를 관람하고 조경사 경내의
국화 전시장을 돌아보며 향기로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였다.
'극락정토로 가는 수레바퀴' - 네팔 만다라 특별전
기간 : 2011년 11월 1~15일
장소 :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 나무갤러리(종각역 2번출구)
주관 : 네팔관광청
주최 : 네팔대사관, 한네팔친선협회
후원 : (주)한네인투어, 나무붓다동호회
최근 매년 동일한 초청자와 피초청자의 연례행사로 열리는 만다라전시회.
작품 수준이 상당히 뛰어나다.
좌: 태장계 만다라 / 우 : 금강계만다라.
태장계 만다라 중앙부
칼라차크라 만다라.
칼라차크라 만다라 중앙부.
만다라는 무엇인가?
○만다라의 의미와 가치
만다라는 신성한 단(壇:성역)에 부처와 보살을 배치한 그림으로 우주의 진리를 표현한 불화이며 어원적 의미로 Manada(중심)+La(소유)를 뜻하고 있다. 생명의 신비를 간직한 생명 구성의 원리이자 우주의 신비를 간직한 모든 존재의 질서와 조화를 상징한다. 심리학적으로는 인간 내면의 구성 원리이고 모든 종교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영원한 기도를 통한 신성과 합일을 상징한다. 이러한 만다라는 우선 예배의 대상이며 수행과정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관상(觀想)의 대상이며 속가에서는 그 법력으로 부귀영화와 사업운을 번창케 하는 소중한 매체로 여기지기도 한다.
○만다라의 색채와 의미
만다라는 다섯 가지 색깔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의 오방색과 맞닿아 있다.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 등 이 다섯 가지의 양색(陽色)에 사이색(間色), 즉 음색(陰色)인 녹(綠)이 더해져 동양문화권의 우주인식과 사상체계의 중심이 되어온 음양오행 원리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만다라의 백색은 안정과 액운방지, 청·흑·녹색은 조복을 상징하며 황색은 발전과 수명장수· 사업번창을, 적색은 사랑·좋은 결연·부부화합을 나타내고 있다. 음양오행에서는 백색이 결백과 진실·삶·순결 등을, 청색은 복을 비는 색으로 사용되었고, 흑색은 인간의 지혜를 관장하며, 황색은 우주중심에 해당돼 가장 고귀한 색으로 인식돼 왔다. 또 황색은 생성과 창조, 정열과 애정, 적극성을 의미하고 있다. 음양오행에서 불, 물, 나무, 쇠, 흙 등 지상의 다섯 가지 요소를 의미한다면 만다라는 땅, 물, 바람, 하늘 등 우주와 대자연의 요소를 의미하는 지(地), 수(水), 화(火), 풍(風), 공(空)을 5대 존재요소로 삼고 있다.
○칼라차크라
이번 주요 전시작품인 칼라차크라 만다라는 시간(Kala)과 바퀴(Cakra)의 합성어로 ‘영원한 시간의 수레바퀴’를 뜻한다. 만다라는 부처님의 법을 하나의 형상 또는 한 장의 그림 안에 도형화한 것을 말하는데 산스크리스트어로는 ‘완전한 세계’, ‘치유능력을 가진 원’을 의미한다. 특히 ‘칼라차크라’는 티베트 고승들이 그린 것으로 초기 불교의 전통이 잘 보존돼 있으며 티베트 불교에 등장하는 신의 명칭이자, 부처님의 다른 명칭이며 만다라의 중심에 위치한다.
‘영원한 시간의 수레바퀴’라는 뜻은 곧 윤회사상을 의미하며 자기 자신이 곧 부처이자 세상의 주인공이라는 깨달음을 준다는 것이다. 칼라차크라는 대부분 둥근 원안에 사각형 모양이 그려져 있다. 가운데 사각형은 삼층탑 모양으로 이뤄져 몸, 입, 정신을 나타내며 만다라의 정중앙이 곧 정신이요, 부처님의 눈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만다라 속의 ‘운명의 눈동자’와 눈이 마주치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재미있는 속설도 있다. 만다라 배치 자체가 우주의 진리·소통을 내포하고 있으며 칼라차크라가 영원한 기도의 상징이자, 부처님의 성역임을 의미한다. 유럽지역 기독교에서도 이 만다라를 본 딴 기독교식 만다라가 존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거나 유입된 만다라는 상당수가 중국산으로 배치도, 색채 등에서 수준이 떨어진 작품들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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