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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억력 감퇴 원인_뇌에 독성 물질 쌓여 시작… 흡연·육식이 부추겨...

감효전(甘曉典) 2011. 12. 13. 20:10

기억력 감퇴 원인_뇌에 독성 물질 쌓여 시작… 흡연·육식이 부추겨

 

 

기억력 감퇴는 대체로 30대에 들어서면서 시작되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기억력은 뇌신경세포를 죽이는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쌓이면서 시작된다. 이 물질이 누적돼 기억력에 영향을 일으키는 시점은 사람마다 다르다. 흡연이나 기름진 식습관 등으로 뇌혈관이 빨리 좁아지는 사람일수록 기억력 감퇴도 빨리 온다. 혈류를 통해 해마에 영양을 공급하고 독성물질을 비롯한 노폐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혈관이 좁아지면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뇌세포의 수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영 교수는 "단기 기억을 장기기억화 시키는 해마의 세포가 손상을 입으면 최근에 생겼던 일부터 기억이 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치매는 가족력이 있지만, 기억력 감퇴는 개인 차이가 있을 뿐 집안 내력은 없다.

스트레스도 기억력 감퇴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은 해마를 녹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기 기억이 장기기억화 되는 과정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이 외에 의식을 잃는 정도의 외상을 입어도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홍창영 교수는 "외상 때문에 순간적으로 뇌혈류량이 줄면 뇌세포가 죽고, 영구적으로 재생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며 "뇌 중에서도 특히 외상에 약한 해마가 큰 충격을 받으면 세포가 영구적 손상을 입어 기억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풀무골회
글쓴이 : 크낙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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