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고서화(古書畵)

[스크랩] 피카소

감효전(甘曉典) 2012. 2. 7. 16:18

피카소 아침의 곡


아침의 곡

오바드(aubade)란 말은 어떠한 사람에게 경의를 나타내기 위하여 그 집 앞에서 새벽에 연주하는 주악을 말 한다. 그러나, 이 그림이 주는 인상은 <아침의 곡>이라기보다 오히려 어둡고 불길하다. 옆으로 누운 사람은 죽은 사람 같고, 만돌린을 손에 쥐고 있는 사람은 꼬박 밤을 새우고 외롭게 보인다. 1942년 피카소는 61세로서 이 해에 <옆으로 누운 나부> 연작을 발표했다. 그것은 피카소 작품에서의 얼굴의 경우와 같이 이중 상으로서 구성하고 있다. 이 점이 바로 피카소의 일관된 조형의 수단으로 되어 있다. 이 작품은 후일에 제작된 걸작 < 납골당>의 선구적 작품으로서 주목된다.

 

 

 

피카소 화가와 모델 2

 

 


화가와 모델

 

피카소 화가와 모델 3


화가와 모델

'화가와 모델'은 그리는 사람과 그려지는 사람이라는 관계에서 화가에게 있어서는 영원 주제의 하나에 틀림 없다고 피카소가 말했다. "나는 나부를 만들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사람이 단순하게 나부를 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그리려고 한다." "화가에게는 끝이 없다. 오늘은 작업이 끝났으니, 내일은 휴일이라는 것이 화가에게는 없다. 가령 화가가 제작을 중지하면, 또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화가는 화면 속에 '끝'이라는 것을 써넣을 수가 없다." 방법은 한 가지, 즐기면서 제작하는 도리밖에 없다.

 

 

 

 

출처 : 유유자적 낙산도령
글쓴이 : 낙산도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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