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스트레스를 받아도 붓는다.

감효전(甘曉典) 2011. 12. 13. 04:18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를 하게 되면 몸이 붓는 경우를 경험한 사람은 많을 것이다.

또 이러한 증상이 반복이 되면서 조금만 피로해도 하루 종일 몸이 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침에 일어나면 손발이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고, 자고 일어나면 눈이 붓고, 손가락의 반지가 꽉 끼게 되고, 신발이 작아진 것 같은 느낌. 우리는 이것을 부종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부종이 다리에 자주 생긴다면 하체 비만으로 연결이 될 수 있기에 여성에게는 많은 고민을 주는 증상인 것이다. 20대 회사원으로 근무하는 한 여성의 상담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가 요즘 부종이 심합니다. 직장에서 일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그런 다음날 아침에는 얼굴이 저녁에는 다리가 주로 붓습니다.

 

(다리는 부으면 손가락이 조금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딱딱해지고, 다리가 터질 것 같이 느껴집니다) 전에는 그래도 아침에 부은 얼굴은 저녁쯤이면 좀 빠지고, 저녁에 부은 다리는 아침에 좀 빠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젠 빠지지도 않고 항상 부어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고, 아침엔 다리에 힘이 없고, 저녁엔 다리가 너무 무거운 느낌이구요. 조금 어지럽기도 하고, 발과 아랫배가 차갑습니다. 부종때문에 활동하는 것도 힘들고, 컨디션도 항상 안 좋은 것 같고,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까요 ? ”

 

이 여성의 원인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가장 컸다. 흔히 한방에서는 스트레스를 간기와 연관을 시킨다. 간목을 스트레스라 표현을 하는데 이러한 간목이 수분대사와 음식의 섭취를 관장하는 비위을 침범하면 수분 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부종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데다가 그러한 것을 해소하고자 무절제한 음식을 먹거나 알코올 섭취를 하다 보니 비위가 상하면서 수분이 축적되어 부종이 발생하는 것이라 하겠다.

 

늙은 호박이나 해조류 등 도움

음식 자체로도 조절을 하면 부종을 예방을 할 수 있는데 늙은 호박이나 해조류, 율무, 콩, 감자등은 이러한 부종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고 없애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부종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생활 습관도 중요한데,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맵거나 짠 음식을 피하거나 필요이상으로 물을 마시거나 자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을 피하고, 폭식을 하지 않으며,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혈액 순환을 좋게 해준다면 이러한 부종을 많이 예방할 수 있다.